
인공지능(AI) 첨단 기술을 활용해 안전도시 조성에 나선 익산시는 5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다이로움 스마트 안전빌리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 6,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시비 2억 4,000만 원을 더해 총 8억 원이 투입된다.
스마트 안전빌리지는 CCTV 통합관제센터에 첨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스마트도시통합플랫폼과 연동해 도시의 안전망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익산안심이앱 서비스', 'AI 기반 CCTV 영상 검색 시스템', '지능형 선별 관제시스템'이 있다.
'익산안심이앱'은 여성과 아동 등 취약계층의 안전귀가를 돕는 모바일 서비스로, 위급 상황시 신고자의 위치가 관제센터와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전송된다.
'AI 기반 CCTV 영상 검색 시스템'은 치매 환자와 아동 실종 시 인상착의와 사진 정보를 통해 실종자의 이동 경로와 현 위치를 신속히 추적할 수 있도록 한다.
'지능형 선별 관제 시스템'은 AI 영상분석 기술로 화재나 쓰러짐 등 다양한 사건을 감지해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익산시는 우범지역이나 여성안심 귀갓길에 지능형 선별 관제 시스템을 우선 도입하고, 점차시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스템 구축은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완료하고, 10월 한 달간 시범운영 후 11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김민수 기획안전국장(사진)은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 과제"라며, "모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서비스를 제공해 각종 사건·사고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