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주군이 농업인들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농작물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 서비스와 과수화상병 방제 지원을 확대한다.
무주군은 영농작업후 남은 과수 전지 목을 파쇄해 퇴비로 환원하는 사업을 통해 불법소각을 줄이고 산불 및 병해충 예방,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영농부산물 파쇄 서비스는 오는 31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무주군은 6개조 30여 명의 파쇄지원단을 구성해 6개 읍면을 순회하며 영농부산물을 수거하고 동력 파쇄기를 이용해 과수 전지 목 파쇄를 돕는다.
무주군은 또한 전염성이 강한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약제를 무상 공급한다. 약제는 1월 협의회에서 선정되며, 2월과 4월에 방제약제가 농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무주군은 수시 예찰과 교육을 통해 과수화상병 방제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식물방역법 개정에 따라 농업인들에게 연 1회 예방 교육 이수를 의무화하고 있다.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교육은 작업도구 소독, 예방약제 살포, 건전묘목 구입 등의 실천 사항을 포함하며,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손실보상금이 감액될 수 있다.
사과, 배 농가들은 미신고 시 60%, 예찰 조사 거부 시 40%, 예방 교육 미이수 시 20%의 보상금 감액이 이뤄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