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5년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
이 중 국·도비 65억 원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장수읍 노하리 일원에 공공임대주택단지 30호를 비롯한 공동보육시설, 문화·여가 활동이 가능한 커뮤니티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부지는 뛰어난 경관과 정주 편의성이 높은 교육, 문화, 상업, 체육, 공공시설 인근에 위치해 있다. 또한, 파크골프장, 스마트팜, 장수농공단지 등 주요 일자리 창출 시설과의 근접성도 청년 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은 귀농·귀촌 청년들 주거와 보육 부담을 덜어주고, 생활 여건을 개선해 청년 유입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입주 대상은 만 40세 미만의 귀농·귀촌 청년, 신혼부부, 그리고 가구주 연령이 만 40세 미만이면서 1명 이상의 자녀를 양육 중인 가정이다. 임대 기간은 최초 2년으로 설정되며, 취학 아동이 있는 경우 초등학교 졸업 시까지 최장 10년간 사용할 수 있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귀농·귀촌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농촌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인구 감소를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