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주최하는 제95회 춘향제가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7일간 광한루원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이번 춘향제는 '춘향의 소리, 세상을 열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
남원시 춘향제전위원회는 최근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제1차 회의를 열고 이번 춘향제의 기본계획과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3억5000만 원의 예산이 전년도와 동일하게 승인됐으며, 신규 부위원장 및 위원들의 위촉이 이루어졌다. 또한, 제94회 춘향제의 성과를 공유하고, 제95회 춘향제의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지역 소상공인과의 협력방안을 심도있게 다루며, 중장년 세대를 겨냥한 '품바 공연'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춘향제전위원회 이광연 위원장은 춘향제가 우리 전통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95회 춘향제는 소리를 주제로 한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비롯해 더본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한 F&B 운영, 유채꽃밭 신규 조성 등 관광객들에게 잊지못할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춘향제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객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다짐했다.
이번 춘향제는 전통문화와 현대적 요소가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상생 방안을 통해 남원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