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수의계약과 공무직 채용 제도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개선안을 발표했다.
임실군은 수의계약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각 분야별로 개선안을 마련했으며, 사업 신청시 공공성 검토 결과보고서를 작성해 예산 수립시 사적용도 여부를 철저히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전자조달시스템을 활용해 1건 수의계약 금액을 2,000만 원 이하로 조정하여 공정한 경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임실군은 특히,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른 사무실 공유사용 등록 기준에 미달할 가능성이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서면심사 및 방문 조사를 통해 부적격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자체 감사를 통해 분할발주 등의 문제점을 개선할 예정이다.
채용 제도와 관련해서는 공무직과 청원경찰의 채용 방식에 필기시험과 체력 검사를 도입함으로써 인재 영입의 객관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기존의 서류전형과 면접시험만으로 진행되던 채용 방식을 2025년 상반기부터 필기시험과 체력시험을 포함한 새로운 기준으로 변경한다. 이를 통해 응시자의 기본적인 소양과 자질을 철저히 검증해 우수한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심 민 군수는 이번 개선안을 통해 수의계약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객관적 인사원칙을 확립함으로써 군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기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