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실군의회는 2일 국립임실호국원과 무안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새해 일정을 시작했다. 전북자치도 공연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의회는 참배를 통해 고인들의 넋을 기렸다.
임실군의회는 이날 참배를 통해 '국가애도기간'을 고려해 별도의 시무식은 진행하지 않았다. 이번 일정은 의회가 2025년 군의회 회기 운영계획에 따라 16일부터 제343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하기 전의 중요한 일정으로 자리 잡았다.
장종민 의장은 2024년의 다사다난했던 해를 뒤로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소회를 전했다. 그는 항공기 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지혜와 행운을 상징하는 푸른 뱀의 해, 을사년 새해를 기대와 희망으로 맞이하며, 군민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