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외광고 분야에서 익산시가 전국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주목받고 있다.
익산시는 최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옥외광고 업무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는 전북자치도 시군 중 8년 만에 익산시가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불법광고물 정비, 올바른 광고문화 기반조성, 정당현수막 정비, 불법광고물 예방정비 협업·홍보, 수거현수막 재활용 등의 항목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익산시는 익산시민경찰연합회와의 민관 합동 단속을 통해 불법광고물 정비 및 홍보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현수막을 비롯해 초등학교와 숙박업소의 불법광고물 제거, 명절 현수막 집중 단속, 정당 현수막 중점 단속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과를 올렸다.
또한 간판개선 사업을 통해 노후하거나 난립한 간판을 지역과 업소의 특성에 맞게 교체함으로써 도시 경관을 개선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해 약 10억 원을 투입해 어양동 동서로, 인화동 구시장, 함열읍 북측 구간에서 간판개선 사업이 진행됐으며, 올해는 약 7억 원을 들여 함열읍 남측 구간, 동산동 동천로, 배산체육공원 사무실 옥상 전광판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내년까지 중앙동 중앙로 간판개선사업과 황등로 공적 옥외광고물 개선 시범사업을 마친 후, 영등동 약촌로 간판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수상은 도시경관 개선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얻은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옥외광고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