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안길선)은 덕유산에 첫눈이 내렸다고 밝혔다.
국립공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올해 첫 상고대가 생성된 것에 이어, 27일 덕유산 국립공원에 첫눈이 내렸다. 이날 오전 4시40분 무주, 장수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자동기상관측장비가 설치된 설천봉 정상(1,520m)의 기온은 최저기온 영하 7.6도까지 떨어지는 등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렸다.
27일 오전 9시47분 기준 덕유산 12.2cm, 무주군 6.9cm의 높은 적설량을 보이는 만큼 탐방시에는 아이젠, 스패츠 등의 장비 착용이 중요하다.
김진태 덕유산국립공원 행정과장은 “주의보 발효로 인한 탐방로 안전점검 이후 탐방로 개방을 검토 할 예정”이라고 말하며, “겨울철 등반시에는 아이젠을 준비하고, 기상상황 및 통제정보를 사전에 파악해야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