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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2024 문화의 달 행사, '해피엔딩'... 3만5000명 남원 찾았다

남원에서 지난 18일부터 열린 ‘2024 문화의 달’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남원이 대한민국 문화로 마침표를 찍었다.

 

22일 남원시에 따르면 ‘문화의 달’ 기념 행사는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히고 각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를 알리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대한민국 문화, 남원에서 피어나다’를 주제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광한루원 일대에서 개최됐으며, 3일간 약 3만5000명의 방문객이 남원을 찾았다.

 

먼저 개막식에서는 왕기석·이난초 명창의 판소리 맞이공연을 시작으로, 취타 타악공연, 축원무, 가수 송가인과 국립민속국악원의 합동 공연, 300명이 참여한 시민 합창단의 ‘아름다운 나라’ 합창 등으로 채웠다.

 

특히 정형화된 의전행사를 간소화 하고, 행사를 찾는 관객 중심의 행사를 추진하기 위해 내빈 축사를 생략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대신 내빈과 관객이 함께 소통는 참여형 퍼포먼스를 연출해 어우러지는 볼거리를 제공해 신선하다는 평이다.

 

또한 문화의 달을 축하하기 위해 다양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접수해 구성된 300인의 시민합창단의 '아름다운 나라' 합창은 감탄을 자아내고 감동의 여운이 가득했다.
 

행사 기간 광한루원 완월정 특설무대, 예루원 무대 등에서 전통 국악의 진수를 보여주는‘남원 가무악(歌舞樂) 전통 공연’과 더불어 퓨전국악 공연을 통해 전통의 선율과 현대의 리듬이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공연과 부대 행사가 펼쳐졌다.

 

최경식 시장은 “지역예술단체, 시민합창단 등 다앙한 시민들이 함께 협업하여 문화의 달 무대를 꾸밀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2024문화의 달 행사는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온 남원의 유·무형의 지역문화 자원이 K콘텐츠 중심의 원류로 비상하는‘대한민국의 문화’가 되는 특별한 계기 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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