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장수를 기원하고 경로효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10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50만원 상당의 장수축하물품을 지급하고 있다.
남원시가 장수 축하를 위해 선정한 물품은 이불, 성인용 기저귀, 안마기, 족욕기, 토퍼, 방짜유기 세트 등 16종으로 어르신들의 실생활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물품이다. 원하는 물품을 직접 고를 수 있도록 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올해 사업대상 총 39명이다. 그 중 현재까지 신청한 어르신은 18명으로 어르신들이 고른 축하물품은 어르신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읍면동장이 1인1가구 소통행정을 통해 직접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전달하고 있다.
한 사례로 송동면에 거주하는 오모 어르신은 방짜유기 세트와 어깨 안마기, 족욕기를 선택해 선물 받으시며 “아이고~ 오래 살고 볼 일이여! 내 이름이 새겨진 밥그릇을 선물 받기는 처음이네요. 뜻깊게 잘 쓰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라며 활짝 웃어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한 세기를 살아온 어르신들의 존재가 삶의 귀감이 되고 있고, 이를 기념하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기획했다”며 “어르신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하는 데 도움 될 다양한 노인복지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