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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남원 '유소년스포츠컴플렉스' 건립 탄력...남원거점스포츠클럽 '역할 톡톡'

남원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진천 선수촌과 시너지 기대

[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남원 지역에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을 통해 정부의 문화와 복지가 어우러지는 전북 지역 활성화에 동참한다.

 

18일 정읍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문체부 황성운 기조실장은 이날 사전 브리핑을 통해 남원 지역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 등 문체부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민생토론횐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했다.

 

문체부 발표에 따르면 남원시 일대에 꿈나무선수·청소년대표·국가대표 후보선수 전용 훈련시설인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을 추진 중이다.

 

문체부는 국가대표 이하 우수선수를 위한 훈련시설인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 구축을 포함한 제1차 스포츠 진흥 기본계획을 작년 12월에 발표한 바 있다. 국가대표 선수층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차세대 국가대표들에게 안정적인 훈련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이다.


문체부는 대한체육회와 함께 2023년 11월부터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의 경제성을 검토하고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중이다.

 

올해 8월에 해당 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해당 시설의 향후 활용도를 제고하고 차세대 국가대표 육성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유·청소년 선수들에게 특화된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을 통해 꿈나무선수·청소년대표·후보선수의 훈련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진천 선수촌 등 전용 훈련시설이 있는 국가대표와 달리 꿈나무~후보선수들은 매 훈련 시마다 훈련 장소와 숙박시설을 섭외해야 하는 등 불안정한 훈련 환경에서 훈련해왔다. 해당 시설이 건립되면 차세대 국가대표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을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문체부가 현재 국가대표 저변 확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국가대표 지원 종목 및 인원 확대, 스포츠과학 지원 강화 등과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존에 조성된 남원종합스포츠타운과 연계한 지역 특화 스포츠도시 육성을 통하여 남원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성운 기조실장은 "문체부는 작년 12월 제1차 스포츠 진흥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전문 선수 저변 확대 및 국가대표 육성 체계 개선을 위해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을 포함시킨 바 있다"면서 "새롭게 조성되는 유소년 스포츠 컴플렉스는 진천선수촌 등 기존 국가대표 훈련 시설과 연계하여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올해 내에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2028년 중 개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문체부는 미래의 국가대표 선수에 대한 체계적인 훈련 지원을 강화하여 대한민국 엘리트 스포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 원동력이 된 남원거점스포츠클럽은 지난 2017년 4월15일 남원 이백문화센터에 문을 열었다. 남원거점스포츠클럽은 시민들의 건강 증진 뿐만 아니라 스포츠 인재양성의 산실이 되고 있다.

 

초기 거점스포츠클럽에는 변길주 사무국장을 비롯해 축구 김도균, 복싱 송학성, 테니스 유경숙, 탁구 남소미 등 국가대표 출신 지도자들이 엘리트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지도해 명성을 차곡차곡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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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선 기자

내 편인 사람들한테 비수를 꽂고, 상처 주는 일. 내 편인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불편하게 만드는 일. 남들은 기자가 하는 일이 '남의 비극 가지고 장사하는 거"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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