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에 있는 국립민속국악원이 '미래명창' 24명을 선정하고, 판소리 다섯바탕(춘향가, 심청가, 흥부가, 수궁가, 적벽가) '꿈나무무대' 및 '완창무대' 공연 준비가 한창이다. 6일 국립민속국악원에 따르면 지난 2월22일 최종적으로 초등학생 8명, 중·고등학생 6명, 만19세 이상 소리꾼 10명 등 총 24명을 선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국립민속국악원에서 마련한 '소리판' <판소리마당> 무대인 오는 3월13일 오후 3시 예음헌에선 이난초 명창의 '명창무대'를 시작으로 선정된 24명의 소리꾼들이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한편 국립민속국악원은 이번에 선정된 '미래명창'들에게 공연 홍보물 제작 등을 지원하고, 소정의 출연료도 지급한다.
제21회 흥부제 이틀째인 12일 오후 전북 남원시 일원에서'흥부골 남원농악 경연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제1회 대한민국 청소년 페스티벌 청출어람'이 9일 동편제의 발생지 등 국악의 성지로 불리는 전북 남원시 운봉읍에서 개최됐다. (사)민속국악진흥회가(이사장 김익규) 주관한 이날 공연은 국악 선인의 뜻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준비됐으며, 우리 음악의 뿌리위에 새싹들인 학생들이 특별무대위에 올라 그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품어냈다. 이날 무대는 사물 판 굿을 시작으로 ▲판소리 심청가 中 타루비 대목 ▲박범훈류 피리산조 ▲판소리 춘향가 中 이별가 ▲원장현류 대금산조 ▲가야금병창 홍보가 中 제비노정기 ▲판소리 충향가 中 신연맞이 ▲특별출연 시나위 합주 ▲단가 추억 ▲한국무용 화선무 ▲입체창 춘향가 中 사랑가 ▲남도민요 등으로 꾸며졌다. 동영상특히 춘향가에서 가장 사랑을 받는 '사랑가'는 몽룡에 모지후 군과 춘향에 이예은 양이 세련된 선율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려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