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주생면에 위치한 한 목공예 작업장에서 12일 새벽 화재가 발생해 작업장 일부가 소실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는 이날 오전 3시 25분경 발생했으며, 목공예 작업장 내부의 247㎡ 면적과 나무상, 칠기계 등이 불길에 휩싸였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화재 발생 1시간 17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의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사고로 인해 목공예 작업장의 주요 시설들이 손상됨에 따라 피해 복구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화재가 발생한 새벽 시간대에는 작업장에 사람이 없어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작업장 내 안전시설과 화재 예방 시스템에 대한 점검과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지적된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를 계기로 지역 내 유사 시설들의 안전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남원에서 개최된 제95회 춘향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리며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춘향제는 단순한 볼거리 제공을 넘어, 공간 구성과 현장 운영의 혁신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시민들이 주도하는 축제 기획이 돋보였으며, 5,000명의 시민이 참여한 대동길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방문객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남원 춘향제는 100주년을 향한 글로벌 축제로 발전을 꾀하며 매년 주제를 설정해왔다. 올해의 주제는 '소리'로, 남원의 특색을 살려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 소리와 기술이 융합된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한국의 소리", "세계의 소리", "융합의 소리"라는 테마 아래 100여 가지의 공연이 구성돼 남원의 문화적 정체성을 재조명하고 글로벌 문화도시로의 도약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시민 주도의 축제 기획은 큰 주목을 받았다. 3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남원시민 합창단'이 개막식과 폐막식에서 웅장한 무대를 선보였고,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발광난장-대동길놀이는 남원 춘향제만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공간 운영 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광한루원과 시내 전역을 아우르는 넓은 축제장은 관람 동선을 고려한 배치
남원시 산동면 대상리 인근의 야산에서 27일 오후 1시 20분경 화재가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신속하게 진화헬기 1대와 장비 16대, 인력 118명을 투입해 불길을 잡았으며, 화재 발생 50여 분 만에 완전히 진화했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화재 초기 단계에서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리는 등 안전 조치를 취했다.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헬기와 소방차 등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불길이 확산되기 전에 신속한 대응으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현재 산림당국은 화재의 정확한 피해 규모와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안전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주민들은 일시적인 대피로 인한 불편을 겪었다.
남원시 광치동에 위치한 승화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5일 오전 8시 34분에 시작된 불은 약 1시간 10여 분 만에 진화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장로의 전선 등이 타면서 약 1,1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의 원인으로는 화장로의 용량 초과가 지목되고 있다.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화장로의 용량을 초과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제95회 춘향제가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남원 광한루원 일대에서 올해의 주제 '춘향의 소리, 세상을 열다'로 개막한다. 이번 축제는 지난 1931년부터 시작된 춘향제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받아, 춘향과 이몽룡의 만남을 기념하며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소리가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소리의 고장 남원의 특색을 살려 전통국악과 현대적인 해석이 융합된 공연을 통해 한국의 소리, 세계의 소리, 융합의 소리를 메인 테마로 설정했다. '한국의 소리' 테마에서는 남원 전통국악과 예술단체 공연이 펼쳐져 깊이있는 한국 전통 음악을 선보인다. '세계의 소리'에서는 여러 나라의 전통 음악과 현대적 해석이 결합된 공연을 통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공연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융합의 소리'를 통해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색다른 무대와 퓨전 국악 공연이 준비돼 있다. 특히 올해 춘향제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무대가 더 강화된다. '300인의 남원시민합창단'이 개막식과 폐막식 주제공연에 참여하며, 지역 예술단체도 함께 어우러져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지난해에 인기를 얻었던 '발광난장-대동길놀이' 프로그램은 올해 4일로 확대돼 &l
남원시 산동면 광주-대구 고속도로 하행선에서 18일 밤 화물 트레일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5톤 화물 트레일러는 오후 10시 57분경 65.2㎞ 지점을 달리던 중 불길에 휩싸였다. 이 화재로 인해 트레일러 일부가 소실됐으며, 소방당국은 재산피해를 약 4125만 원으로 추산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즉시 25명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약 40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남원시 인월면의 한 야산에서 18일 오전 11시 26분께 벌목 작업 중이던 60대 남성이 쓰러지는 나무에 맞아 중상을 입었다. 피해자인 A씨는 양쪽 눈과 허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헬기로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이번 사고는 벌목 작업 도중 나무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쓰러지면서 발생했다. 사고 현장에 있던 목격자와 A씨의 동료들은 즉시 구조를 요청했고,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A씨 부상 정도는 중상으로 평가되며, 현재 의료진의 긴급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 경찰은 벌목 작업 당시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여부를 포함하여 사고 원인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남원시가 오랫동안 방치됐던 구 비사벌콘도 부지를 복합문화공간 '달빛정원'으로 탈바꿈시키며 오는 4월 30일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번 개관은 제95회 춘향제에 맞춰 진행될 예정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첫선을 보이기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달빛정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으로 총 119억 원이 투입된 프로젝트다. 3,829㎡ 규모의 이 복합문화공간은 미디어아트 실증시설 '피오리움(Fiorium)'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곳은 남원의 문화 자원에 현대적 기술을 접목하여,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열린 문화 쉼터로 조성됐다. 피오리움은 '새롭게 피어나는 남원의 빛'을 주제로 몰입형 미디어 전시와 참여형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선보인다. 남원의 자연과 역사, 서정성을 디지털 감성으로 재해석한 이번 콘텐츠는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는 감각적인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어둠 속에서 피어나는 빛의 예술은 '감각의 확장', '정서적 몰입', '지역 정체성의 재발견'이라는 키워드를 담고 있다. 관람객은 '달빛으로 열리는 감성의 문'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감각과 상상력이 흐르는 새로운 세계로 진입하게 된다. 남원시는 달빛정원을 중심으로 광한루원과 함파우 아트밸
남원시 대표적인 문화관광 프로그램인 '신관사또부임행차'가 2025년 공연을 오는 4월 12일부터 시작한다. 이 프로그램은 2007년부터 18년간 지속되어온 남원의 상징적인 공연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퓨전 형식으로 각색된 춘향전을 기반으로 한다. 공연은 사랑의 광장에서 출발해 춘향교 삼거리와 광한루원 일원에서 펼쳐지며, 관광객들은 사또와 군관, 익살맞은 육방, 화려한 기생 등 다양한 인물과 화려한 복식을 통해 흥미로운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신관사또부임행차 공연은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다만, 여름 혹서기인 7월과 8월, 그리고 우천 시에는 공연이 중단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신관사또부임행차를 통해 남원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매력을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원지역 시설하우스에서 매서운 겨울을 견뎌낸 복숭아 나무가 붉은 꽃망울을 터뜨리며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남원의 시설재배 복숭아는 매년 1월 상순에 가온을 시작하여 노지재배보다 약 40일 앞선 2월에 복사꽃이 만개한다. 이로 인해 5월 20일경부터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되며, 남원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복숭아를 출하하는 지역 중 하나로 손꼽힌다. 남원의 복숭아 농가들은 20년 이상의 재배 경험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기술력과 조기 출하 덕분에 신선한 복숭아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남원시에서는 300여 농가가 약 331헥타르에 걸쳐 복숭아를 생산하며, 이를 통해 연간 200억 원 이상의 조수익과 수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 특히 시설재배 복숭아는 13헥타르 규모로 5월 중순부터 출하되며, 가락동 경매시장에서 최고가 8만 원, 평균 3만 원 이상의 가격을 형성하며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노지재배 복숭아는 6월 초순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되어 대형마트, 도매시장, 백화점 등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급된다. 남원시 농업기술센터는 복숭아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복숭아 시설현대화 지원사업과 시범사업에 14억 원을 투자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