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남원시의회 제263회 임시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염봉섭)는 14일부터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돌입한다. 이번 심사는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각 상임위원회 예비 심사에서 집중적으로 논의된 사안을 중심으로 현미경 심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에 남원시로부터 제출된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총규모는 기정 예산액 9,918억 대비 463억 원을 증액한 1조 381억 원으로 대학협력 지원사업과 서남대학교 환경 정비 사업, 함파우 아트리프트 및 브릿지 조성 실시설계용역, 반다비 체육센터 리모델링, 빈집 매입·리모델링, 천연물 화장품 시험검사 임상센터 구축, 소하천 정비사업 등 시민 편의와 경제회복을 위한 사업들이 주요 내용을 이루고 있다. 염봉섭 위원장은 “사업에 대한 타당성과 시의성에 중점을 두고 꼼꼼하고 심도 있게 검토해 긴축재정 상황에서 낭비되는 예산은 없는지 면밀히 살펴, 합리적 재원 배분과 예산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는 18일 수정예산안 심사와 계수조정을 거쳐 오는 19일 제26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전북 남원시의회가 25일 열린 제2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0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총 규모는 9120억원을 최종 확정 의결했다고 밝혔다. 제1회 추경예산 8785억원보다 335억원(3.82%)이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302억원(3.69%)이 증가한 8510억원, 특별회계는 33억원(5.78%)이 늘어난 610억원이다. 전평기 예결특위(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추경은 정부의 보통교부세 감액이라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세출예산 전수 검토를 통해 경상경비 삭감 및 과감한 세출 구조 조정으로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위원장은 "지난 9월 22~24일까지 비교적 짧은 기간 임에도 심사숙고 끝에 이번 예산안을 심사했다"며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지역경제뿐만 아니라 국가 내수경제의 침체현상이 지속되는 점을 감안했다"고 했다. 또한 예결특위는 예산의 수요를 사전에 예측하지 못한 추경 예산과 무리하게 반영한 일부 사업에 대해서는 질책과 함께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끝으로 예결특위는 지난 8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와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남원시에 재정·인력 지원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