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창의공과대학 철도시스템공학부가 첨단 철도신호 실습실을 새롭게 구축하며 실무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전문적인 실습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실습실 구축은 국내 철도신호 시스템 전문기업 유경제어(주)와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으며, 철도신호제어시스템, 선로전환기, 대형 계전기 등 약 2억 원 규모의 첨단 설비가 교내에 설치됐다. 이 실습실에 마련된 장비들은 철도신호기사 및 산업기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필수적인 장비들로 구성돼 있으며, 실습실 전면에 설치된 제어판을 통해 실제 철도신호 시스템의 작동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10세트의 실습용 랙에는 대형무극선조계전기 14개, 대형자기유지계전기, 계전기랙 15개 등이 포함돼 있으며, NS-AM형 선로전환기는 실제 현장과 동일한 방식으로 실습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송문규 철도시스템공학부 학부장은 "첨단 실습실에서는 실제 현장과 동일한 사양의 장비를 활용한 전문적인 실습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철도신호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실무 적응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철도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남원시가 지역 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인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남원시보건소와 남원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주도로 진행됐다. 4일 남원시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도통동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각 희망 읍면동에서 시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남원시 60세이상 자살 사망자 수는 전년 대비 약 1.5배 증가했으며, 특히 80세 이상 노인의 자살률이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남원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은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우울증 예방과 자살위험 신호 파악, 적절한 대처 방법 등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실습과 질의응답을 통해 진행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노인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의 기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노인 자살률을 낮추기 위한 다각적인 자살 예방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북에서 코로나19 113번 확진환자의 직장동료 한명이 3번째 확진자로 판명됐다. 21일 전북도가 추가 발표한 확진자는 2번째 확진자의 사무실 동료다. 3번째 확진자 A씨(36)는 발열과 인후통을 호소해 지난 20일 자가격리 조치했다. A씨는 21일 낮 12시30분 양성 결과가 나와 현재 원광대병원 격리병실에 입원치료 중이다. 또한 최근 중국과 베트남 등을 다녀온 여성 2명에 대한 2차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전북도는 코로나19 도내 3번째 확진자가 발생됨에 따라 즉각대응팀을 꾸려 확진자 이동 경로와 접촉자 등에 대한 심층역학조사에 착수했다. 확진자 가족 등 접촉자들에 대한 동선을 면밀히 파악 중이다. 전북도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감염병관리기관을 지정해 병상을 확보한 상황이다. 우선 군산의료원, 남원의료원, 예수병원을 감염병관리기관으로 지정했다. 군산의료원 25실, 남원의료원 17실, 예수병원 15실 등 모두 57실을 확보해 격리병실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