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거점스포츠클럽 복싱선수단…'복싱명가 등급'
남원시 사단법인 전북 남원 거점스포츠클럽 복싱선수단이 '복싱명가' 남원의 명성을 지켰다. 26일 남원시에 따르면 복싱선수단은 2018 전국종별복싱선수권대회에서 금·은·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복싱명가' 자존심을 지켜냈다는 것. 이번 대회는 (사)대한복싱협회가 주최하고 충남복싱협회와 청양복싱협회 주관으로 제68회 전국 중·고·대 복싱선수권대회엔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렸다. 이 대회에 남원선수단은 2006 도하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송학성 감독 지도아래 5명이 출전해 -42kg급 곽효준 선수가 금메달, -66kg급 강호현 선수가 은메달, -57kg급 양수영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경기에서 청소년 대표를 역임한 최원태 선수는 계속 자라나는 키에 2체급을 올려 출전, 아쉽게 8강에서 패했지만 언제든지 우승후보라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을 정도로 우수한 기량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남원시 김 진 주무관은 "남들에게는 평범해 보이는 성적일지 몰라도 거점스포츠클럽이 태동한 지 얼마 안 된 점을 감안하면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남원 거점스포츠클럽 변길주 사무국장은 "국가대표 출신의 우수한 지도자들과 선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