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금연정책 대폭 강화로 '담배없는 도시' 선언...흡연의 폐해인식 제고
남원시가 담배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위해 금연 정책을 대폭 강화했다. 최경식 시장은 시민들이 흡연예방과 금연실천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하며, 금연 관련 법령 준수를 강조했다. 2024년 지역사회 건강 조사에 따르면 남원시의 현재흡연율은 16.6%로 전국 평균보다 낮지만, 간접흡연 노출률이 높아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남원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금연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보건소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는 연중 금연클리닉을 운영하며, 흡연자에게 니코틴 보조제와 아로마 파이프 등을 제공해 금연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상담을 통해 금연 성공을 돕고 있다. 2024년 8월 17일부터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주변 30m 이내를 금연구역으로 확대 지정했다. 공동주택과 택시 승차대도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간접흡연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흡연 예방 교육도 강화돼 어린이에게는 인형극을, 청소년에게는 홀로그램 교육과 영상 공모전을 통해 흡연의 폐해를 알리고 있다.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금연클리닉 이용을 원하는 시민들은 남원시보건소와 관할 보건지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