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의원, 담배 제조사의 책임인정 촉구…남원시의회 결의안 채택
남원시의회가 담배 제조사의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제27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채택됐으며, 담배 제조사와 정부에 대해 담배 결함을 인정하고 국민건강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한수 의원은 흡연과 폐암의 인과관계가 다양한 연구를 통해 입증됐으며, 직접 흡연뿐만 아니라 간접흡연도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준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담배 제조사가 유해 성분과 위험성을 소비자에게 충분히 알리지 않았다고 비판하며, 이는 국민의 알 권리와 선택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원시의회는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담배로 인한 불필요한 세금 낭비를 막기 위해 담배 제조사에 '제조물 책임'을 인정하고 손해배상을 포함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중앙정부와 남원시청 등 관계기관에 금연 환경조성 정책을 강화해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책임을 다할 것을 요구했다. 이번 결의안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보건복지부, 국무총리실, 국회 등 관련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남원시의회의 이 같은 움직임은 담배 제조사에 대한 책임을 명확히해 금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