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천 삼호정밀 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북 완주군에 장애인 체육진흥 발전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김 회장은 지난 8일 완주군청을 방문해 유희태 완주군수를 만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김 회장은 현재 완주군체육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완주군 파크골프협회장직도 역임한 바 있다. 유희태 군수는 “매년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김일천 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소중한 발전기금은 장애인 체육 활성화와 체육 복지 향상을 위해 의미 있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호정밀은 완주산단과 부산에 위치한 기업으로, 육군 지상장비 전차, 자주포, 특수무기 등의 정비유지에 사용되는 금속가공 부품을 제조하고 있는 기업이다.
완주군이 창업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할 수 있는 ‘2025년 완주군 창업경진대회’ 참가자를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창업 문화 확산과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미만 초기 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완주군 창업보육센터가 주관한다. 참가 신청자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이들을 대상으로 발표심사를 진행하며, 이를 통해 최소 4개 팀의 최종 입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다만 심사 결과에 따라 선정 팀 수와 지원 규모는 조정될 수 있다. 선정된 팀에는 총 1,800만원 규모의 시제품 제작비와 프로그램 운영비 등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지원금은 신청자의 창업 아이템과 관련된 시제품 제작에 활용해야 한다. 경진대회 이후에도 창업 컨설팅, 입주 기회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이 마련돼 있으며, 창업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역량 강화와 사업화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 창업보육센터 누리집 또는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원시가 사매면 서도역에서 현대무용 공연 '다시 간이역에서'를 개최한다.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작품으로, 남원시와 김화숙&현대무용단 사포의 협업으로 제작됐다. '다시 간이역에서'는 서도역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무대로, 각 개인의 이야기를 통해 공감과 위로를 전달한다. 서도역의 역사적 배경과 자연경관이 공연에 녹아들어 관객에게 독특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 김화숙이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현대무용단 사포는 1985년 창단 이래 한국적 정서를 바탕으로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온 전북지역의 대표 무용단이다. '다시 간이역에서' 공연은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5월 17일, 18일, 24일, 25일, 10월 25일, 26일에 개최된다. 연령 제한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에 관한 정보는 김화숙&현대무용단 사포에 문의하면 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서도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현대무용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남원시 주생면에 위치한 한 목공예 작업장에서 12일 새벽 화재가 발생해 작업장 일부가 소실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는 이날 오전 3시 25분경 발생했으며, 목공예 작업장 내부의 247㎡ 면적과 나무상, 칠기계 등이 불길에 휩싸였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화재 발생 1시간 17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의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사고로 인해 목공예 작업장의 주요 시설들이 손상됨에 따라 피해 복구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화재가 발생한 새벽 시간대에는 작업장에 사람이 없어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작업장 내 안전시설과 화재 예방 시스템에 대한 점검과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지적된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를 계기로 지역 내 유사 시설들의 안전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남원시가 '목기의 고장', 남원시가 '남원 현대 옻칠목공예관' 건립을 본격화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문체부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하면서 했으며, 올해 연말을 전후해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전북도 투자심사를 통과했으며, 국비 75억원을 사실상 확보한 상태다. 총 150억원이 투입되는 옻칠목공예관은 함파우 아트밸리 내에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전체 면적 2,759㎡ 규모로 2027년까지 완공될 계획이다. 남원목기는 조선시대 왕실에 진상품으로 바쳐질 만큼 그 전통과 품질이 인정받아 왔다. 이번 옻칠목공예관 건립은 이러한 남원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경식 시장은 "타당성 사전평가 통과로 사업이 본격화하게 됐다"며 "우리 시의 특화산업인 옻칠 목공예 산업을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자원화하고, 관련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건립 사업은 남원시 전통목공예 산업을 보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관광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남원시는 '목기의 고장'이라는 명성을 강화하고, 현대적 감각을 더한 옻칠 목공예 작품을 통해 국
잔짜엄마가 돌아가셨다. 집을 나서면 언제나 밥을 가장 많이 차려주셨던 그분. 가짜엄마. 식당을 운영하시며 늘 손이 크셨던 가짜엄마는 "밥 묵었냐"며 나에게 항상 밥을 챙겨주셨다. 처음에는 눈치를 보던 나도, 어느 순간부터는 뻔뻔하게도 시도 때도 없이 밥을 챙겨먹고 었었다. 달님 같은 엄마는 자전거를 즐겨 타셨고, 안장에는 그날그날 시장에서 사온 먹을거리가 가득했다. 얼마 전 친모가 갑작스럽게 돌아가셔서 많이 슬펐다. 나를 길러주신 두 엄마들이 이제 모두 떠나가신 것이다. 아, 이제 나도 아버지가 됐구나.ㅠㅠ 가짜엄마, 생전에 따뜻한 밥을 차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살아 계실 때 따뜻한 밥 한 끼 사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엄마. 이제 하늘에서 평안하게 자식의 행복을 지켜보세요. 지금은 '진짜엄마와 가짜엄마'의 빈자리를 느끼겠지만, 하늘에서 자식들을 지켜보는 따뜻한 시선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겠습니다. 이번 작별은 잠시 육신과의 이별일 뿐, 마음속의 연결은 영원할 것. 그리고 그곳에서의 평온한 안식을 기원합니다. 삼가 부고를 알립니다. 양진모(56세) 씨의 모친 고 염계자님께서 5월 8일 아침에 별세하셨기에 부고를 전해드립니다. 빈소는 남원장례식장
남원에서 개최된 제95회 춘향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리며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춘향제는 단순한 볼거리 제공을 넘어, 공간 구성과 현장 운영의 혁신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시민들이 주도하는 축제 기획이 돋보였으며, 5,000명의 시민이 참여한 대동길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방문객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남원 춘향제는 100주년을 향한 글로벌 축제로 발전을 꾀하며 매년 주제를 설정해왔다. 올해의 주제는 '소리'로, 남원의 특색을 살려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 소리와 기술이 융합된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한국의 소리", "세계의 소리", "융합의 소리"라는 테마 아래 100여 가지의 공연이 구성돼 남원의 문화적 정체성을 재조명하고 글로벌 문화도시로의 도약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시민 주도의 축제 기획은 큰 주목을 받았다. 3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남원시민 합창단'이 개막식과 폐막식에서 웅장한 무대를 선보였고,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발광난장-대동길놀이는 남원 춘향제만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공간 운영 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광한루원과 시내 전역을 아우르는 넓은 축제장은 관람 동선을 고려한 배치
손종석 순창군의회 의장이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촉구했다. 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해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손 의장은 "지방소멸이라는 단어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지금 당면한 현실"이라며, "인구감소 문제는 특정 지역이나 세대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가 해결해야 할 중대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순창군의회가 아이낳고 키우기좋은 환경조성, 청년의 지역정착지원, 어르신 복지 강화 등 생애주기별 정책 지원에 주력할 것임을 밝혔다. 이번 캠페인 참여는 순창교육지원청 남상길 교육장의 추천으로 이뤄졌으며, 손 의장은 다음 참여자로 정종민 임실군의회 의장을 지목했다. 이 캠페인은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유도하여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손 의장은 이를 통해 지역사회가 직면한 인구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모두가 함께 해결책을 찾아 나가는 데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K-문화자산으로 인정받은 역대 춘향들이 '춘향 앰버서더'로 발탁돼 남원의 문화 홍보에 앞장선다. 제95회 춘향제에서 역대 춘향 15명이 남원의 가치를 알리는 데 일조하며, '춘향 앰버서더'로서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남원시는 춘향제를 100년으로 이어가기 위한 발판으로 삼아, '춘향'의 가치를 재정립하고 이를 자산화하기 위해 지난달 '춘향 앰버서더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춘향제에서는 이들의 활동을 공식화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남원의 문화를 알리는 데 집중했다. 특히 '무대 위의 춘향' 프로그램에서는 역대 춘향들이 직접 행사에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5월 1일, 88회 춘향 정 이해안씨는 개막식 현장의 사회를 맡았으며, 5월 3일부터 4일까지는 92회 춘향 김시아씨가 '보물 위의 소리' 공연을 진행했다. 86회 춘향 김예은씨는 '남원의 소리' 프로그램을 통해 남원의 전통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 '춘향 앰버서더 in 남원' 프로그램은 역대 춘향들이 남원의 자산을 배우고 홍보 활동의 방향성을 재정립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들은 남원 예촌 사랑마루에서 김정미 퍼실리데이터와 함한희 무형문화연구원장의 강의를 통해 남원의 자산에 대해 배우고, 진정
올해 제95회를 맞은 춘향제가 ‘춘향의 소리, 세상을 열다’는 주제로 100여 개의 프로그램을 모두 마치고, 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의 성공 뒤에는 춘향제전위원회의 헌신적인 활동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광연 위원장과 김재영 부위원장을 비롯한 총 30명의 제전위원들은 전년도부터 이어진 바가지요금 논란을 근절하고, 행사 안전과 질서를 유지하는 데 집중하며 제95회 춘향제를 무사히 마무리했다. 지난 제93회 춘향제에서는 일부 음식점의 바가지요금으로 전국 언론에 부정적인 보도가 이어지며 지역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바 있다. 그러나 제94회와 제95회 축제에서는 단 한 건의 사건·사고 없이 모든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위원회는 이를 위해 제전위원 30명을 3개 조로 나누고, 남원시 공무원들과 합동으로 행사장 내 음식점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또한 상황실에는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설치해, 민원이 접수될 경우 즉시 출동하고 시정 조치를 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이와 함께 위원회는 춘향제 100회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로 연결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본격화하고, 춘향제 문화관광축제 포럼 개최 등 중장기 비전 마련에도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