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와 국화향기로 물든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지리산 허브밸리 ‘허브 & 국화 향 페스타’ 축제가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17일 남원시는 허브밸리의 가을 정원을 컨셉으로 국화 경관과 정원 작품전시, 정원 놀이터 및 다양한 행사를 이 달 20일까지 진행한다. 이와 함께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해 정원 놀이터와 깡통열차, 향기체험, 프리마켓, 정원버스킹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준비를 마쳤다. 또 허브 축제장 모습을 사진에 담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 허브분화, 에센스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허브 축제가 종료되는 20일 이후에도 방문객들을 위해 일부 전시물을 제외하고는 국화 경관이나 포토존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제42회 지리산 뱀사골 단풍축제가 전북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 지리산국립공원 반선주차장 일원에서 오는 19일 오전 10부터 개최된다. 16일 남원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산내면발전협의회(회장 차상진)가 주관하고 남원시와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에서 후원으로 열린다. 산내면 농악단의 터울림을 시작으로 개막 퍼포먼스를 비롯, 천년송으로 가는 오색 단풍길 걷기 행사, 보물찾기, 천년송 소원빌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연계행사로 특설무대 인근에서는 산내지역에서 생산되는 사과, 꿀, 고사리, 오미자, 산채류 등 농특산품이 판매될 예정으로 남원지역 농특산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될 듯하다. 다채로운 공연행사도 준비돼있다. 산내면 실상사 작은학교 아이들의 북소리 공연과, 재상욱 혼성밴드, 백승우, 버스킹 오종인, 바이올린 최홍, 지리산아재밴드와 함께하는 단풍 음악회가 진행되며, 강혜원, 박상봉이 초대가수로 참여하는 지리산 단풍 노래자랑도 열린다. 특히 행사장에서 지리산 천년송까지 이르는 약2.5km의 뱀사골 단풍길 걷기는 지리산 천혜의 비경과 뱀사골 단풍의 아름다움의 극치를 느낄 수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들과 함께 걷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
제27회 흥부제가 공연, 먹거리, 가족관광을 강화하고, 행사장도 확장하는 등 많은 변화를 꾀한 결과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15일 전북 남원시는 올해 흥부제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흥부(興富)가 돌아왔다’라는 테마로 기념행사를 비롯 공연 및 경연, 문화체험, 부대행사 등 4개 분야 30개 종목의 다양한 공연과 풍성한 먹거리로 꾸며져,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먼저 축제장 곳곳에서는 흥부제만이 선보일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쉴 새 없이 펼쳐져, 축제장의 흥을 한껏 돋웠다. 유명가수가 출연한 ‘개막 축하공연’을 비롯해, 퓨전 마당극 ‘흥부가 돌아왔다’, 가족 아동극 ‘지지배배 지지배배’, 태권도와 흥부전이 만나 펼쳐진 색다른 ‘퓨전 흥부전 소리킥’, 신나는 거리공연 ‘아리랑 차력쇼’, 가면노래자랑 ‘흥부가왕’, 관객 참여형 공연 ‘놀부보다 더 못된 옹고집전’ 등 축제기간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먹거리 또한 호평일색이었다. 장터에서는 공설시장의 월매야시장팀과 남원예촌의 예촌셀러, 쑥쑥농부들, 푸드트럭이 한곳에 모여 지역생산품으로 만든 먹거리부터 간단하고 건강한 먹거리까지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 방문객들
따뜻한 하루에서 '멈춘 시계의 의미'라는 편지 1410호를 전해왔습니다. 인생의 굽이굽이 마다 만나게 되는, 이미 예정된 그 작은 끝에 좌절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 모든 순간이 당신의 완성을 위한 귀하고 소중한 때이기 때문입니다. 보내온 소식 전합니다. 결혼을 약속한 연인과 이별하면서 매일 좌절하며 괴로워하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남자는 그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무던히 노력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괴로웠고 계속 커지는 괴로움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버릴 것만 같았습니다. 견디다 못한 남자는 스승을 찾아가 자신의 고민을 말했습니다. "스승님, 아무리 아끼고 사랑해도 결국은 헤어지고 이렇게 괴롭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 세상에 영원한 것이 없으니 앞으로도 저는 행복해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좌절하는 제자를 보며 스승은 주머니에서 회중시계를 꺼내며 말했습니다. "이 시계는 나의 아버지 유품으로 아주 소중한 것이었는데 이제는 멈춰서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다." 남자는 스승의 꺼낸 회중시계를 보았습니다. 복잡한 무늬가 조각된 화려한 시계는 아름다웠고 또 튼튼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스승의 말과 달리 시계의 초침은 잘 움직이고 시침과 분침은
전북에서 한국 고유의 정형시인 시조를 알리는 데 온 정성을 기울이고 있는 이선녀 시조시인의 첫 출판기념회가 지난 9일 완주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열렸다. 이선녀 시조시인은 늦깎이로 문단에 데뷔해 첫 시조집 ‘시조 꽃이 피었습니다-사계절 지지 않는 꽃’을 펴냈다. 출판사는 아트네트웍스(주)에서 맡았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각계의 지인들과 시조 제자들이 모인 가운데 전북에서 포크듀엣으로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 ‘덕이와 식이’ 공연, 비오이 공연 등도 의미를 더했다. 특히 특별출연한 25현 가야금의 대가 김계옥 교수(숙명여대)가 새롭게 편곡한 아리랑을 연주해 자리를 더 빛냈다. 시조는 일제에 의해 말살 위기에 처하기도 했던 아픔이 있는 한국 고유의 정형시이다. 이선녀 시인은 척박한 시조 문학의 풍토에서 시조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감성 에듀테이너로 알려져 있다. 이 작가의 첫 시조집 ‘시조 꽃이 피었습니다-사계절 지지 않는 꽃’은 일상생활 속에서 일궈낸 소박하면서도 매혹적인 언어와 꾸밈없이 소탈한 상상력이 어우러져 독자들에게 힐링을 선물해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녀는 시조 시인으로 등단한 이후 정형 미학의 틀 안에서 자신의 삶과 기억들을 수 천여
전북 남원시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제27회 흥부제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랑의 광장 일원에서 화려한 성찬으로 펼쳐진다. 10일 시에 따르면 27회를 맞는 이번 흥부제는 흥(興)이 넘치는(富) ‘흥부(興富)가 돌아왔다’라는 테마로 기념행사를 비롯 공연 및 경연, 문화체험, 부대행사 등 4개 분야 21개 종목의 다양한 공연과 풍성한 먹거리로 구성, 꾸며진다. 흥부제전위원회는 올해 방문객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축제 공연, 먹거리, 가족관광을 강화하고, 행사장도 확장하는 등 많은 변화를 꾀했다고 전했다. 그 일환으로 먼저 축제장 곳곳에서는 흥부제만의 흥을 나타낼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쉴 새 없이 펼쳐질 예정이다. 마마무, 하성운(워너원), 변진섭, 정수라, 미스트롯(숙행, 김소유) 등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을 비롯해 깊은 가을밤의 정취를 느끼게 해줄 노사연, 오승근, 양혜승 등이 출연하는 ‘흥부樂놀부樂 한마당’, 강남제비가 들려주는 퓨전 마당극 ‘흥부가 돌아왔다’ 등이 펼쳐진다. 또 가족을 위한 아동극 ‘지지배배 지지배배’, 태권도와 흥부와의 색다른 만남 ‘퓨전 흥부전 소리킥’, 흥이 넘치는 흥부자밴드 ‘스타피쉬’, 신나는 거리공연 ‘살뺀
'제1회 대한민국 청소년 페스티벌 청출어람'이 9일 동편제의 발생지 등 국악의 성지로 불리는 전북 남원시 운봉읍에서 개최됐다. (사)민속국악진흥회가(이사장 김익규) 주관한 이날 공연은 국악 선인의 뜻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준비됐으며, 우리 음악의 뿌리위에 새싹들인 학생들이 특별무대위에 올라 그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품어냈다. 이날 무대는 사물 판 굿을 시작으로 ▲판소리 심청가 中 타루비 대목 ▲박범훈류 피리산조 ▲판소리 춘향가 中 이별가 ▲원장현류 대금산조 ▲가야금병창 홍보가 中 제비노정기 ▲판소리 충향가 中 신연맞이 ▲특별출연 시나위 합주 ▲단가 추억 ▲한국무용 화선무 ▲입체창 춘향가 中 사랑가 ▲남도민요 등으로 꾸며졌다. 동영상특히 춘향가에서 가장 사랑을 받는 '사랑가'는 몽룡에 모지후 군과 춘향에 이예은 양이 세련된 선율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려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전북 군산시가 오는 12월로 위탁 계약이 만료되는 군산시민예술촌의 효율적인 운영 관리를 위해 수탁기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위탁기간은 2022년까지 3년으로, 수탁기관은 군산시민예술촌 시설의 운영·관리에 관한 사항과 예술촌 활성화를 위한 각종 문화예술사업, 예술의 거리 활성화사업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주 사무소가 군산시에 소재한 문화예술단체로, 최근 3년 이내 군산시에서 문화예술사업 수행실적이 있어야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공개모집 접수는 22일부터 24일까지 근무시간에 한해 시청 문화예술과로 방문 접수하면 되며, 제출서류 등의 세부 내용은 군산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하면 된다.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사업이 국토부 정책연구 평가가 나오면서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가 개최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3일 전북 남원시에 따르면 전북도, 남원시, 코레일 및 예타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용역기관은 △법적기준 검토 △시설계획 △노선 및 정거장 계획 △열차 운영계획, 배선 및 차량기지 계획 △시스템 분야 계획 △차량제작 계획 △사업비 및 운영비 산정 △수요추정 및 경제성 분석 △향후 추진일정 등을 보고했다. 보고회에서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개발 완료한 산악철도 핵심기술 검증을 위해 3량 1편성의 완성차 제작과 시험노선 R&D 추진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 경제성 분석을 위한 편익산정에 있어 추가편익으로 반영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남원시는 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 등을 남은 용역기간 동안 보완해 올해 마무리할 계획이며,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2020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남원시는 지난 5월에는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해 용역 수행방향에
선심(善心)의 고장 흥부골 남원에서 흥(興)이 넘실대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제27회 흥부제가 내달 11일부터 13일까지전북 남원의 사랑의광장 일원에서 '흥부가 돌아왔다'를 주제로 펼쳐진다.믿듣맘무출연 올해 흥부제는 10월1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공연·경연과 체험, 연계 행사 등 4개 분야 30개 종목의 풍성한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짜였다. 첫 날 개막식에는 걸그룹 멤버로 승승장구하는 남원출신 화사와 믿듣맘무(믿고 듣는 마마무) 비글돌(비글처럼 활발한 아이돌) 마마무와 하성운(워너원) 등이 출연한다. 이어 대표 공연·경연으로 사랑의광장과 요천 둔치 일원에서 흥부를 소재로 한 판소리 '흥부전 완창무대'와 흥부가면을 쓰고 실력을 뽐내는 '흥부가왕', 태권도와 흥부의 만남 '퓨전 흥부전 소리킥'을 선보인다. 또 아동극 '지지배배 지지배배'와 청학동 훈장이 들려주는 '김봉곤 훈장과 국악 자매', 흥이 넘치는 흥부자(興富者) 밴드의 '스타피시', 거리마당극 '노상놀이' 등이 열린다. 남원 특산품을 맛보는 부각 페스티벌과 남원 대표 참여형 공연 '신관 사또 부임행차', 참여형 마당극 '놀부보다 더한 옹고집 놀이판'이 준비됐다. 월매야시장팀이 축제장을 찾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