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2년 차를 맞아 교육 지원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원시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국비 99억원을 투입해 4개 분야, 10개 세부사업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사교육 걱정 없는 학습플랫폼 운영 ▲찾아가는 ICT 교육(SW) ▲IB 운영학교 지원 ▲유소년 스포츠 육성학교 지원 ▲미래 신산업 특성화고 지원 ▲국악 역량강화 특별캠프 ▲찾아가는 국악문화 예술교육 ▲새싹인재 프로그램 ▲특성화고 K-전략산업 강화 ▲MOU 체결국 문화교류 등이 있다. 1차년도 사업에서는 '찾아가는 ICT 교육'을 통해 초·중·고생 92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소프트웨어(SW) 교육을 진행했으며, 이어 열린 메이커톤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 팀워크,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용성중학교 국악관현악단은 사업비 지원을 받아 올해 1월 라오스 해외공연 및 교육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활동은 참여 학생들의 국악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남원시는 2025년에도 전년도 운영 성과를 토대로 10개 중점
올해로 95회를 맞는 대한민국 대표 전통문화축제 ‘남원 춘향제’가 5월 1일 오전 10시, 광한루원 정문 앞 행사 중앙무대에서 춘향의 넋을 기리는 전통 제례행사 ‘춘향제향(春香祭享)’으로 의미 있는 시작을 알린다. (사)춘향문화선양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춘향제향에는, 성용경 회장을 비롯해 이광연 춘향제전위원장과 제전위원, 시립국악단, 지역 관계자와 시민 등 약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여성 제관이 중심이 되어 점시례, 분향례, 전폐례, 참신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사신례, 분축례 등 전통 절차로 진행한다. 춘향제향은 1931년 일제강점기 춘향사당을 건립한 후, 단오날인 음력 5월 5일에 열렸던 제례에서 비롯되었다. 민족의식 고취와 열녀 춘향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시작된 춘향제향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전통을 지켜오며 여성 제관이 참여하는 유일한 제례의식으로 그 의의가 크다. 남원시 관계자는 “춘향제는 춘향제향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라며, “90여 년 넘게 이어져 온 유서 깊은 전통의식이자 춘향제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뜻깊은 행사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95회 남원 춘향제는 4월 30
남원시 산동면 대상리 인근의 야산에서 27일 오후 1시 20분경 화재가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신속하게 진화헬기 1대와 장비 16대, 인력 118명을 투입해 불길을 잡았으며, 화재 발생 50여 분 만에 완전히 진화했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화재 초기 단계에서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리는 등 안전 조치를 취했다.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헬기와 소방차 등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불길이 확산되기 전에 신속한 대응으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현재 산림당국은 화재의 정확한 피해 규모와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안전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주민들은 일시적인 대피로 인한 불편을 겪었다.
남원문화대학이 주관하는 지리산문화해설사 양성과정의 일환으로, 지난 4월 26일 구례·하동 지역을 대상으로 한 현장탐방 교육 5회 차를 진행됐다. 이번 현장탐방은 2025년 지리산문화해설사 양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프로그램의 다섯 번째 답사로, 참가자 19명이 참여했다. 박찬용 교수의 인솔 아래 참가자들은 구례 화엄사, 운조루, 하동 쌍계사, 하동 야생차박물관을 차례로 탐방하며 지역문화의 깊이를 체험했다. 화엄사와 쌍계사를 통한 불교문화와 역사적 가치 체험, 운조루에서는 전통 가옥과 조선시대 생활상을 생생히 이해할 수 있었다. 하동 야생차박물관에서는 지역 특산 차문화의 전통과 현대적 계승 과정을 배웠으며, 각 탐방지는 자연·역사·생활문화를 아우르는 통합적 해설 경험을 제공했다. 박찬용 교수는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경험이야말로 해설사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핵심"이라며, "구례와 하동 지역의 문화유산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진영 남원문화대학 학장은 "지리산문화해설사 과정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해설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
완주군이 오는 6월14일 개최될 제60회 완주군민의 날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 24일 완주군은 제60회 완주군민의 날 행사 추진위원회를 열고, 위촉직 위원 10명을 포함해 총 13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위원장에는 김대호 농협 완주군지부장이, 부위원장에는 이선임 완주군 새마을부녀회장, 사무국장에는 이재정 완주문화재단 공간운영국장이 선출됐다. 이날 추진위원회는 완주군민의 날 행사의 효율적인 운영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완주군민의 날 추진위원회 정관’을 제정했으며, 앞으로 행사 전반에 대한 계획 수립, 예산 집행, 홍보 및 대외 협력 등 주요 사항을 논의하고 결정할 계획이다. 완주군 테니스장 일원에서 열릴 군민의 날 행사는 ‘인구 10만 달성 비전 선포식’을 비롯해 기념식, 체육행사, 군민 화합 한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군민들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추진위원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통해 제60회 완주군민의 날 행사가 군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화합하며, 완주군민으로서 자긍심을 높이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더
전북대학교병원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함께 학교 급식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폐암 검진 지원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5일 전북도교육청 5층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유정기 전북도교육청 부교육감을 비롯해 △전북대병원 △대자인병원 △예수병원 △전주병원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 △군산의료원 △동군산병원 △익산병원 △정읍아산병원 △남원의료원 △고창종합병원 △부안성모병원 등 12개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의료기관은 학교 급식종사자에 대한 폐암 검진 절차를 간소화하고, 이상 소견자에 대한 추가 검진을 지원하는 등 수검자의 편의성과 건강 증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저선량 흉부CT를 활용한 검진으로 폐암 조기 발견을 도모하고, 검진 단가 조정 및 행정 절차 간소화 등의 실질적 지원이 포함됐다. 양종철 병원장은 “지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여러 기관의 노력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거점의료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학교 현장에서 일하는 급식종사자들의 건강권 보장과 함께, 지역 의료기관과 교육청 간의
전북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지역의료혁신 연구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과제는 ‘응급상황 신생아 원격진료를 위한 스마트 인큐베이터 플랫폼 개발’로, 총사업비 47억5천만원(국비 70%, 지방비 30%) 규모이며,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연구책임은 전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현호 교수가 맡았다. 이 사업은 신생아의 응급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원격진료 시스템과 AI 기반 의사결정 지원 기술을 통합한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한다. 실시간 생체신호 모니터링, 질환 예측 및 진단 보조, 경량형 이동식 인큐베이터 설계 등이 포함되며, 이를 통해 현장 대응력과 의료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공동 연구기관으로는 전북대학교, ㈜비스토스, ㈜유신씨엔씨가 참여해 산·학·연·병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전북대병원은 연구 성과를 도내 의료기관에 시범 적용하고, 향후 전국 의료취약지역으로 기술을 확산할 예정이다. 양종철 병원장은 “스마트 의료 기술을 통해 공공의료 혁신과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완주군이 지난 24일 군청 전략회의실에서 ‘2025년 아동친화도시 어린이날 대축제’ 협력기관 간담회를 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김동우 하이트진로 전주공장장 등 16명의 지역사회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완주군은 5월 3일 군청 일원에서 열릴 어린이날 대축제를 개최할 예정으로 지역사회가 함께 다채로운 체험활동과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농협중앙회 완주군지부와 완주군지역아동센터협의회가 주관하는 아동친화도시 그림그리기 대회, 하이트전주공장과 굿네이버스전북지부가 함께하는 아동권리골든벨, ㈜아시아와 함께하는 바둑체험 및 대회, 가족뮤지컬 신콩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우리 아이들은 완주군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모두의 책임으로, 이번 어린이날 축제가 어린이가 주인공이 되는 뜻깊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완주 고산농협은 지난 24일 광명농협 농가주부모임 봉사단과 임직원 등 50여 명을 초청해 ‘도·농상생 소비자 맞춤형 체험 및 일손돕기’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가자들은 딸기 체험 농장을 찾아 딸기 재배관리 교육을 받고, 직접 수확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고산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을 방문해 산지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살펴보며 생산자와 소비자의 신뢰를 쌓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완주군의 지원을 받아 고산농협이 매해 1,000여 명의 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소비자 맞춤형 농촌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도·농 간 교류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후에는 비봉면의 상추 농가를 방문해 고산농협과 광명농협 임직원, 고향주부모임 봉사단 등 총 100여 명이 함께 하우스 정리 등 일손돕기를 진행하며 농가의 실질적인 지원에도 힘을 보탰다. 손병철 조합장은 “매년 실시하는 이 같은 소비자 맞춤형 체험활동이 농업인에게는 농외 소득 증대와 판로 확대의 기회가 되고, 소비자에게는 농업의 가치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진안군이 급증하고 있는 토마토 뿔나방(학명: Tuta absoluta)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특히, 농가들이 피해를 입기 전에 외래 해충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8일, 진안군은 지역 내 토마토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방제약제 2종을 즉시 공급하고, 공동 살포를 통한 집중 방제 작업을 시작했다. 이번 조치는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토마토 뿔나방의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군의 결단으로, 농가들 역시 빠른 시일 내 방제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토마토 뿔나방은 잎, 줄기, 열매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피해를 일으키는 외래 해충으로, 방제가 늦어질 경우 피해가 급격히 확대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농업인상담소를 통해 농가에 신속하게 약제를 공급했다. 아울러, 농업기술센터는 3월 21일에 방제 시기와 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으며, 4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집중 방제 기간을 설정하고 적극적인 약제 살포에 나섰다. 진안군은 앞으로도 외래 해충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속적인 예찰 활동과 방제 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토마토 재배의 안정성을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