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남원시민은 더 이상 거품 공약에 속아서는 안 된다
남원시장 선거가 민주당 내 경선을 앞두고 중반전으로 접어들고 있다. 선거 초반만 해도 수천억 원 규모 투자 유치와 첨단산업, 데이터센터, AI 스튜디오, 의료복합도시 같은 화려한 공약들이 쏟아지며 선거판을 달궜다. 중앙 인맥과 번지르르한 경력, 거대한 숫자가 경쟁적으로 등장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시민들은 “정말 가능한 이야기인가”, “남원 현실과 맞는 공약인가”를 묻기 시작했다. 결국 선거는 큰소리치는 사람을 뽑는 과정이 아니다. 남원을 제대로 알고 시민 삶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을 가려내는 과정이어야 한다. 특히 양충모 후보가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당한 이후, 시민들 사이에서는 말보다 실현 가능성을 따져봐야 한다는 분위기가 더욱 강해지고 있다. 남원은 이미 모노레일 사태와 각종 무리한 개발사업의 후유증을 경험한 도시다. 화려한 장밋빛 청사진만 믿고 또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할 여유가 없다. 연세대 출신 경력과 중앙 인맥을 내세운 양 후보의 대형 공약은 처음에는 주목을 받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 “투자 주체와 재원 대책이 없다”, “선거용 공약 아니냐”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시민들은 이제 더 이상 “누구를 안다”, “중앙과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