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농산물 통합마케팅과 남원 관내 농산물 공급확대를 위해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박해근)과 ㈜서원유통(농산판매부)이 24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원유통은 TOP마트 77개를 운영하는 영남권 1위의 유통업체로 2016년에는 약 1조5,0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남원지역 농산물은 주로 파프리카와 오이, 쌈채소 등을 취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상호 협력을 통해 공동의 가치와 이익을 증진하기 위한 것으로 우수브랜드 육성과 우수농산물의 안정적 공급, 판로제공, 상호 공동 관심사업 개발, 양 기관의 교류증진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남원시보건소와 남원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출산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24일 협약서에 사인하며 각자 보유하고 있는 인적, 물적 자원을 서로 교류, 협력해 출산지원사업 추진과 지역민들의 건강증진에 노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예비부모교육과 산모건강관리교육, 외국인여성 결혼이민자 건강검진, 중국·베트남 등 외국인 관련 통․번역 등이다. 두 기관은 공동주관 사업으로 6월 10일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토요부부 출산교실을 열어 평소 직장 등의 사유로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임신 20주 이상의 부부들에게 임신, 출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육아에 대한 부부의 책임의식을 고취시킬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남원시보건소 건강생활과 출산지원계(063-620-7942)로 문의하면 된다.
운봉에 위치한 황산정에 이병희 선생의 공적비가 세워졌다. 남원시는 지난 23일 이환주 시장과 이석보 의장, 지역 유관기관 단체장, 궁도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산정 공적비 제막식을 가졌다. 황산정은 고려말 이성계 장군이 아지발도가 이끄는 왜구를 섬멸한 황산대첩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궁도장이다. 이병희 선생은 황산정 건립 당시 본인 소유의 토지를 희사하고 주변 토지 소유주들을 설득시켜 황산정 건립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현재에도 호국무예인 국궁을 연마하는 심신 수련의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광한루연가 다섯 번째 이야기 ‘월매를 사랑한 놀부’가 개막했다. 첫 공연은 20일 열렸으며 700여명의 관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월매를 사랑한 놀부는 춘향전과 흥부전의 뒷이야기를 해학과 풍자로 풀어낸 창작 창극으로 사랑에 빠진 월매와 놀부가, 사기꾼으로 돌아온 변학도를 몰아내고 흥부 가족을 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남원시립국악단은 2013년부터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의 일환으로 창극 춘향전을 선보이며 춘향이의 고난에 집중해 전반부를 과감히 생략하거나 춘향과 몽룡의 순수한 첫사랑을 그리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하지만 완전히 새로운 공연을 기대하는 관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올해는 춘향전과 흥부전의 뒷이야기를 해학과 풍자로 풀어낸 창작 창극 ‘월매를 사랑한 놀부’를 준비했다. 공연은 9월 30일까지 이어진다. 주최측은 남원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열고 있다. 공연시작 1시간 전부터 옻칠 디딤인형 만들기, 판소리 따라 배우기, 향음예술단의 신명놀음, 프로포즈 이벤트 등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제공한다. 야간상설공연은 광한루원의 환상적인 야경과 품격 있는 공
노암동 골목놀이터가 11월까지 총 6회 운영된다. 골목놀이터는 남원사회복지관이 주관해 만들고 있는 주민공동체 활성화사업으로 주민들의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만들어 마을공동체 형성과 아이들의 건강성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2015년 시작해 올해로 3년째인 골목놀이터는 남원교육지원청, 노암동주민자치발전협의회, 노암동행정복지센터, 노암초등학교 등 지역 기관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놀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골목놀이터는 노암초등학교와 사회복지관 사이 골목길에 마련되는데 첫 행사가 지난 20일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시청 환경과에서 ‘전기자전거로 사과풍선 만들기’, 남원교육지원청 다문화학부모 동아리가 ‘나만의 스카프 만들기’, 노암동 그림책 읽는 엄마모임이 ‘동화책 전시 및 책갈피 만들기’, 노암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이 ‘나눔장터’를 마련해 특색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남원시 드림스타트와 이마트 남원점이 18일 희망나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드림스타트는 이마트 남원점의 ‘희망나눔 프로젝트’ 활동에 지원대상자 추천과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이마트 남원점은 취약계층 아동 가정의 주거환경개선과 후원물품 지원, 지역아동센터 사업추진을 위한 제반 비용 지원, 자원봉사자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한다.
남원시 광치동에 건설되는 바이오매스발전소(열병합발전소)에 대해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남원시 광석마을 주민들은 최근 광치산업단지 입구와 마을주변에 현수막을 내걸고 “엔텍바이오(주)의 화력발전소 설치를 결사반대 한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사업추진 과정에 발전소로 인한 대기질 오염과 미세먼지 등의 피해가 제대로 설명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주민들에 대한 의견수렴이 전혀 없었다는 점과 정당한 절차를 거쳤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주민들은 “마을주변에 공장이 들어서면 주민들 의견정도는 들어봐야 하는 것 아니냐. 그것도 화력발전소라면 환경피해라는 측면이 있으니 어떤식으로 운영되는 것 정도는 설명해줘야 하는데 동장이나 공무원들에게도 물어봐도 아는 사람이 없다”며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광석마을 이강부 통장은 “이근에 산업단지 공장들이 많아 평소에도 주민들이 분진 등의 피해에 예민해져 있다. 그런데도 2014년도에 허가된 화력발전소 건설을 최근 토목공사중에 발생한 토사유출 때문에 알았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분통해 했다. 마을주민들은 28일 마을총회를 열어 의견이 모아지는 대로 남원시
2014년도 사업접수 사실 공무원·주민 모두 깜깜이 남원시도 당시 기업유치 성과 외부에 공표 안 해 광치동에 건설중인 바이오매스발전소가 우드칩을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화력발전소라는 점에서 2014년 당시 기업을 유치한 남원시가 MOU를 체결하고도 외부에 이를 알리지 않은데 대해 의문이 일고 있다. 또한 당시 남원시가 바이오매스발전소를 세우려는 회사(엔텍바이오파워)에 보낸 공문에서 ‘예상미원을 검토한 결과 이상 없다’고 밝혀, 정작 마을주민들은 지금도 이와 같은 사업내용을 제대로 알지 못해 주민의견수렴이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대한 의혹도 증폭되고 있다. 300억 투자유치 홍보도 없어 남원시는 2014년 7월 30일 엔텍바이오파우(주), SKC lighting(시공사)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는 남원시 바이오매스발전소 투자에 다른 상호 업무협약으로 투자사는 2016년까지 광치동 산7번지 일원 2만1,892㎡에 300억원(고용인원 30여명)을 투자해 발전소를 건립하고 남원시는 이에 따른 행정적 지원을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사실은 당시 외부나 언론에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보통 기업과 양해각서를 체결하면 기
지리산친환경전기열차, 국립치유농업원조성, 동부내륙권국도건설 이환주 시장- ‘사업별 준비작업 마무리, 다음단계 정치권도움 절실’ 김춘진 위원장- ‘정부부처 의지 갖는 게 중요, 지속적 뒷받침 약속’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대통령 공약이행 간담회가 24일 오후 3시 남원시청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북도당 김춘진 위원장과 이행욱 부위원장, 박희승 남원임실순창지역위원장, 도당 간부들과 도·시의원 등 15명이 참석했다. 남원시에서는 이환주 시장을 비롯해 강복대 부시장, 간부 공무원들과 해당 사업부서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남원시는 이날 대통령 공약에 포함된 지리산권 친환경 전기열차, 국립치유농업원 조성, 동부내륙권(정읍-남원) 국도건설사업의 진행사항을 설명하고 당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 주요현안인 서남대 문제해결과 국립지리산산림복지단지 조성, 국립한국문학관 유치에 정치적 협조와 노력을 당부했다. 이환주 시장은 특히 지리산권 친환경 전기열차와 관련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역현안에 대한 대화 과정에 당초의 산악철도 명칭을 전기열차로 변경했다는 일화를 소개하며 공약이
서남대학교 인수자 선정이 또 다시 미뤄졌다. 교육부와 주요언론 등에 따르면 29일로 예정됐던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사분위) 심의 안건에 서남대 정상화 계획안이 상정되지 않았다. 사분위는 임사이사 선·해임 및 임시이사 선임법인의 정상화 추진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교육부장관 소속으로 설치된 기구다. 교육부는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삼육대와 서울시립대가 제출한 정상화계획서 내용이 미비하다는 이유를 들어 사분위 정기회의에 인수자 결정 안건을 올리지 않았다. 교육부가 지적한 내용은 서울시립대의 경우 서남대 인수를 위한 예산안이 시의회에 제출되지 않았다는 것이고, 삼육대는 횡령금 330억원에 대한 보전계획이 없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25일 서울시립대와 삼육학원 그리고 구 재단 책임자들을 불러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하고 의견조율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결정에 대해 서남대 구성원들과 지역시민단체들은 실망과 함께 우려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교육부가 앞으로는 신중한 자세를 내세우면서도 자신들만의 주장과 구 재단에 대한 우호적인 태도를 계속 견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남대정상화대책위원회는 교육부의 미온적인 태도와 인수자 선정이 미뤄지는데 대해 항의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