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삼양이 밝고 왕성하다는데, 삼양이 무엇인가?” “대 왈 : 삼양 삼음은 양쪽 눈 아래, 삼등분 한 부분 와잠 또는 남녀 궁, 복덕 궁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이는 눈 아래 삼양이 있고, 얼굴의 삼양은 인당 관골 준두, 이것은 얼굴의 중요한 곳으로 마땅히 밝고 왕성해야 좋고 어둡고 막히면 좋지 않습니다.” 삼양은 밝고 빛나야 하다는데 삼양은 무엇인가? 얼굴에는 삼양 삼음이라는 것이 있는데 왼쪽 눈 아래 부분을 삼등분하여 보는 것이 삼양이며, 오른쪽 눈 아래를 삼등분하여 보는 것을 삼음이라고 한다. 삼등분이라고 하면 어렵지만 눈동자를 중심으로 눈동자 바로 아래 중앙 부위 좌우를 이르는 말로, 이곳이 잘 살펴야하며 검푸르거나 붉게 색이 여러 색으로 어지럽거나 주름살이 많으면 밝고 왕성하다고 하지 않는다. 이곳을 남녀궁·자녀궁·와잠·복덕궁·애교살 등으로 불리는 곳이다. 눈은 긴 바다와 같이 깊고 오묘한 곳인데 이곳이 너무 살이 많거나 색이 검거나 주름살이 많다는 것은 바다가의 모래사장이 적당히 두터워야 바다의 해수욕장처럼 아이들과 연인들이 즐겁게 놀 수
문제의 제기 공무원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을 하던 중에 당한 사고는 공무상 재해에 해당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공무원이 버스를 잘못 타 일상적으로 가던 출근길에서 벗어났을 때 사고를 당했더라도 공무상 재해에 해당할까? 사건의 개요 서울 서초구에 있는 모 공공기관의 방호원으로 근무하던 곽 모씨(60세)는 2016년 2월 일요일 새벽 출근을 위해 자택인 경기도 구리시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강변역으로 가는 버스를 타려다 방향을 착각해 반대편인 남양주행 버스를 잘못 타는 바람에 놀라 넘어져 두개골이 골절되고 뇌경막에 출혈이 생기는 등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곽씨는 공무원연금공단에 공무상 요양 승인을 신청했으나, 위 공단은 “곽씨의 질병은 공무와는 무관하게 만성적인 뇌질환이 주요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곽씨의 신청을 거부했고, 곽씨는 이에 소송을 제기하였다. 법원의 판단 서울행정법원은, 곽씨가 공단을 상대로 제소한 공무상요양불승인처분 취소소송(서울행정법원 2016구단59709)에서 최근 원고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곽씨가 그 시간에 다른 사적 용무를 보기 위해 의도적으로 출근경로와 반대방향의 버스를 탄 것으로 보이지
남원문화원이 주관해 개최하고 있는 남원主당산제가 20일 오후 3시 남원우체국 옆 남원석돈에서 열렸다. 올해도 행사를 위해 2차선 도로를 막고 1시간여 남짓 행사가 진행됐다. 아직 가을걷이가 다 끝나지 않은 터라 참가하는 사람도 적다 보니 상징적 의미에 비해 조금 초라한 행색이다. 남원석돈(南原石墩)은 단 모양의 당산으로 화강석을 이용해 기단(基壇)을 쌓고 그 위로 직사각형의 돌을 쌓은 모습이다. 남원의 대표 기록 용성지에 따르면 옛날 용성관 뒤(구 남원역 부근)에 석돈이라는 커다란 돌무덤이 있었는데, 수풀이 무성하고 나무가 우거져 새들이 찾아오기도 했다. 세월이 흐르면서 이곳 주변에 관공서가 들어서자 석돈을 헐어 석재로 사용하고 흙은 평지를 만드는데 사용했다. 그런데 이때부터 어찌된 일인지 시내가 위축되고 인물이 나오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남원석돈은 1986년 우체국을 신축할 때 일부 파괴됐다. 당시 이만기, 양창현, 노상준 등 지역 원로들이 법원에 우체국 신축공사 중지 가처분신청을 내고 정보통신부에 당산 보존의 당위성을 진정해 그나마 현재의 모습을 유지하게 됐다고 한다. 1992년 6월 20일 전라북도 민속 문화재 제28호로 지정됐다. 석돈 당산제는 남
남원중앙새마을금고 직원들이 장애인들과 함께 따뜻한 사랑나눔 행사를 갖고 있다. 남원중앙새마을금고 직원 13명과 금고 회원들로 구성된 작은손봉사단 단원 17명은 지난 21일 사회복지법인 ‘햇빛’ 소속 장애인 입소자들과 선생님 41명과 함께 순천만으로 자연체험학습을 다녀왔다. 버스 2대로 나눠 탄 이들은 이날 순천만 국가정원을 방문해 봉사자와 장애우가 서로 일대일 짝을 맺어 시설을 견학하고 몸과 마음이 소통하는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장애인 자연체험학습은 남원중앙새마을금고 배종선 이사장이 몸이 불편한 장애우들의 외부활동과 정서함양을 위해 올해 처음 마련한 사회공헌활동이다. 배 이사장은 “중앙새마을금고는 서민들과 함께하는 지역금융기관으로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외받는 이웃과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매년 1회씩 장애인과 함께 하는 체험학습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원중앙새마을금고는 무료요가교실, 대강당 무료개방, 스크린 골프장 무료운영, 좀도리쌀 모으기 운동, 장학금 지원사업, 경로당 소화기 지급, 범죄 피해자 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활동에 앞장서
“신·구 조화이루는 준비된 청년” “청년의 열정이 남원의 미래라는 각오로 바른 정치인의 길을 걷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회 최형규(40·사진) 부위원장이 시의원 도전에 나섰다. 지역구는 젊은 층이 가장 많이 모여 사는 다선거구(향교·도통). 동충동에서 태어난 최 부위원장은 중앙초(28회), 용성중(43회), 남원고(40회)를 졸업하고 우석대학교에서 컴퓨터를 전공했다. 최근까지는 (주) 이랜드파크 남원예촌 by 켄싱턴에서 총괄운영팀장을 역임했다. 최 부위원장이 정치에 뛰어든 것은 지나온 성장과정과 무관치 않다. 그는 학교시절 줄곧 반장과 실장, 학생회장을 하며 리더십을 키워 왔다. 현재 회장을 맡고 있는 남원청년회의소 활동은 그를 더욱 단련시키는 역할을 했다. 평소 운동을 좋아해 친구들 사이에 인기도 많은데, 어려운 친구를 두고 보지 않는 성격 또한 그를 선후배 사이에 신망 높은 인물로 키웠다. 그에게 정치인은 어려서부터 꿈꿔오던 직업이라고 한다. 그는 “이제는 선진국처럼 정치활동을 직업이라고 생각하고, 끊임없이 공부하며 열정적으로 일하는 젊은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까지 대기업을 다니면서 실무와 함께 많은 직원들을
“작은 것이 모여 만드는 큰 행복” 남원시 도통동행정복지센터가 지역 취약계층 복지향상을 위해 ‘사랑나눔 1계좌 갖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랑나눔 1계좌 갖기 운동은 도통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업무 협약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참여자들이 매월 자발적으로 성금을 후원하는 운동이다. 방식은 1계좌(2,500원 이상) 정기기부와 금액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후원하는 일시기부로 운영된다. 10월초 도통동 맞춤형복지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사업을 계획, 주민운동 추진에 나서 관내 기관단체, 개인사업장,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참여와 홍보를 적극 전개하고 있다. 현재 얼마되지 않은 기간임에도 도통동 직원들과 통장 47명이 흔쾌히 기부운동에 참여했고, 남원농협 도통지점 전 직원들도 반갑게 동참했다. 주민들이 기부한 금액은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모두 도통동 내 저소득 계층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도통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희만 공동위원장은 “사랑나눔계좌는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 미처 해결하지 못한 복지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복지 자원연계프로그램&rd
남원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17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에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국민행복민원실은 전국 지자체와 시·도교육청의 250여개 민원실을 서류심사, 현지실사, 미스터리 쇼핑 방식의 이용자 만족도 등 시설과 서비스를 종합해 평가한 것이다. 남원시는 그동안 시설 ․환경 등 외적요소와 시민의 특성을 세심하게 고려한 민원접근성, 민원서비스 운영 개선 등에 중점을 두고 민원실을 운영해 왔다. 또한 시민생활 불편을 초래하는 민원을 발굴·개선하고 타 기관의 민원서비스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한층 높은 민원서비스 제공에 노력했다. 특히 복합민원의 인․허가 원스톱 처리를 위해 민원실 내에 복합민원팀을 운영, 민원접수 당일 민원실무심의회를 개최해 인․허가 처리기간을 단축하고, 민원실 내 상담 및 접수, 일괄보완 처리로 민원인의 편익증진에 앞장섰다. 이외에도 민원처리 마일리지 제도, 야간 민원실 운영, 민원안내 전담제 운영, 민원상담 예약제 운영, 사전심사청구제 운영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민원서비스 제공으로 고객만족도 향상을 도모했다. 장관표창과 인층서(패) 수여는 오는
유학수(78·사진)씨가 남원향교 제32대 전교로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남원향교는 지난 27일 남원향교 강학당에서 이환주 남원시장, 이석보 시의회의장,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유림지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교 이·취임식을 가졌다. 새로 취임한 유학수 전교는 42년간 교직에 몸담은 교직자로 퇴임 후 향교장의로 입교, 이후 성균관 유도회 부회장, 회장을 역임했다. 유 전교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향교조직의 활성화와 유림의 자부심을 높여 유림인이 된 것에 대해 보람을 갖게 하겠다”며 향교문턱을 낮추고 문화공원으로 개발, 진입로 주차장 확장, 유림상조회 조직 등 임기동안 3대 실천사항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임한 김태곤 전교는 “지난 임기동안 향교 대성전 주변정비사업과 청소년 대상 문화재활용사업 등 향교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이 있었다”며 “신임 전교의 더 많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원시청 복싱팀 김정우 선수(사진에서 가운데)가 전국체전 금메달을 땄다. 김 선수는 지난 10월 21일부터 일주일간 충북 충주시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복싱 -75kg 미들급에 출전해 금빛 정상에 올랐다. 김 선수는 지난해까지 수원시청 소속이었다. 지난해에는 전국체전 경기도 예선전에서 탈락하는 등 부진을 겪었지만 올해 남원시청으로 소속을 옮기면서 기량이 급성장 했다. 김 선수는 최근 열린 전국대회 3개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 가능성을 높였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준결승과 결승 모두 5대0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상대를 제압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남원시청 복싱팀은 신동명 선수와 김도연 선수가 부상에도 투혼을 발휘, 각각 동메달을 획득,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남원시청 강월성 감독은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매우 힘든 경기를 치렀는데, 선전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앞으로도 남원시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선수들과 함께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남원시 노암사거리에 회전교차로가 설치된다. 남원시는 교통사고 예방과 불합리한 도로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도·시비 4억원을 투자해 노암사거리 신호체계를 내년 상반기에 회전교차로로 전환할 계획이다. 노암사거리는 시간당 교통량이 최대 1,200대로 교통이 혼잡하고 또한 최근 3년간 신호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9건이 발생하는 등 교통안전에 문제가 제기돼 왔다. 남원시는 지난 4월 완료된 회전교차로 기본계획 수립 당시 노암사거리를 첫 번째 투자순위로 지정했다. 시 관계자는 “도비확보에 정치권에서 지역 국회의원인 이용호 의원이 지원을 많이 해 줬다”며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이 완료 되면 일반 사거리 신호등 교차로와 비교해 진입속도가 40% 가까이 줄어 교통사고가 예방은 물론 다양한 교통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