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고30회 동창회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밤 행사가 8일 스위트호텔남원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회원들과 가족 100여명이 참석해 화합과 우의를 다졌으며, 성원고 동창회와 68회 임원들이 내빈으로 참석해 회장 이·취임을 축하했다. 신임 회장에는 법무법인 광안 남원분사무소 박지훈 변호사가 취임했다. 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30회동창회는 끈끈한 우정과 단합된 모습으로 남고졸업생들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고 있는 기수”라며 “회원들의 뜻을 받들어 동창회를 더욱 발전시키고, 성원고와도 교류행사를 가져 우의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먼저 이임사를 한 박동선 전임회장은 “다사다산 했던 한해 여러 가지 일도 많았지만 가장 보람 있고 뿌듯했던 일은 졸업30주년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낸 것”이라며 “각자 어려운 여건에서도 힘을 합쳐준 우리 동창회원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하며 신임회장과 함께 더 멋진 동창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남원우수농식품연구회 김영광(47·지리산허브영농조합 대표) 고문이 11월 30일 완주 안덕마을에서 열린 소규모가공창업사업 종합평가회에서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김 고문은 소규모 가공 창업자 또는 아이디어상품 콘테스트 수상자로 구성된 남원 우수농식품연구회 창립 위원이며, 연구회 설립 후 초대회장으로 추대돼 연구회의 발전과 지역농산물의 6차산업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현재는 연구회의 고문을 역임하며 자신의 농식품 창업 관련 노하우를 회원에게 아낌없이 전수해 신규 창업자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평가회에서 남원우수농식품연구회는 김영광 고문 외에 김동욱(지리산 한잎새)회원이 우수활동상을 수상해 겹경사를 맞았다. 우수농식품연구회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농산가공품 생산으로 경제 활성화 기여, 가공업체 상호간 협업, 국내외 엑스포 및 박람회 참여, 현지 바이어 초청 계약 성사로 해외시장 진출, 전통시장 살리기 활성화, 연말연시 소외계층 지원 등 지역사회 내에서 농업인과 기업인이 상생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남원시는 지역사랑 상품권 추진을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묻는다. 지역사랑 상품권은 지자체가 발행해 행정구역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지역화폐로 지역의 자금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내 재투자를 활성화시킨다는 점에서 효용성이 높다. 최근 정부에서도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100대 국정과제로 지역사랑 상품권을 선정, 적극 장려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50여개 지자체에서 운영하고 있다. 남원시는 지역사랑 상품권 운영에 대한 기본방침을 세우고 오는 15일 오후 2시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공청회를 열어 시민들에게 의견을 물을 계획이다. 이날 공청회에는 전문가들이 함께 참석해 지역상품권 발행에 따른 장단점과 타 지역 운용사례 등을 비교분석해 지역상품권 운영에 따른 문제점과 효과를 진단하고 실행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수렴된 시민의견과 앞서 실시한 설문조사 내용을 반영해 내년 상반기에는 조례제정과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하반기에 상품권 발행에 나설 계획이다. 남원시가 11월 실시 지역사랑 상품권 추진 설문조사에서는 시민 57%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원 교룡산성 군기고(軍器庫·군수품보관창고)터가 나말여초기(통일신라말∼고려초) 대규모 건물지였다는 사실이 새로 밝혀졌다. 남원시 산곡동에 위치한 교룡산성은 해발 518m의 포곡식 산성으로 1973년 6월 전라북도 기념물 제9호로 지정됐다. 7일 남원시에 따르면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현재 (재)전라문화유산연구원이 조사 중인 남원 교룡산성 군기고터 발굴조사 결과, 그동안 조선시대 유적으로만 알려졌던 남원 교룡산성 군기고터가 조선시대와는 관련 없이 나말여초기의 대규모 건물지로 확인됐다. 발굴조사는 남원시가 교룡산성 정비복원을 위한 학술자료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교룡산성 매장문화재 학술조사사업 일환으로 7일 교룡산성 군기고터에서 현지보고회가 열렸다. 남원 교룡산성은 문헌에 조선시대 산성으로 기록돼 있어 그동안 산성과 관련된 부속건물지 등은 조선시대에 형성된 것으로 인식해 왔다. 특히 군기고터의 경우는 교룡산성과 관련해 최근까지 비교적 상세한 위치가 구전되어 온데다 지표에서 철제 화살이 수습되기도 조선시대 건물지로 규정하다시피 했다. 하지만 이번 발굴조사에서는 이곳이 조선시대와는 관련이 없고, 오히려 연대가 더 오래된 나말여초기의 건물지로 확
남원시가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추진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남원시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에 참가해 출산장려와 양육환경 개선을 내용으로 하는 ‘출산·돌봄 거점형 네트워크 구축’ 주제발표로 우수기관상을 받았다.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는 지자체의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을 발굴해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한 대회로 1차 시・도 심사와 2차 행정안전부 서류심사를 거쳐 올라온 3개 광역 시・도와 10개 시・군・구가 최종 경쟁을 벌였다. 남원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 남원’이라는 슬로건 아래 △저출산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과 캠페인, △지리산권 거점형 산모보건 의료 네트워크 구축, △도시형・농촌형 공동체 돌봄문화 정착, △저출산 극복 아이디어 공모, △출산축하용품 지급행사 등의 시책 추진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삼아 앞으로도 출산장려와 양육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가 3년 연속 청렴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 같은 평가는 민권익위원회가 전국 57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다. 남원시는 그동안 청렴 마일리지제도 운영을 통한 청렴실천의 일상화, 부정과 비리를 사전에 차단하는 자율적 내부통제 기반 구축,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을 ‘청렴 Day’로 지정·운영하는 등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왔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청렴도 우수평가는 전 직원이 청렴 실천에 적극 노력한 결과” 라며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에도 부패 방지와 청렴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가 저탄소생활실천운동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다. 저탄소생활실천운동은 저탄소생활 실천 캠페인,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 사업, 탄소포인트제 운영, 온실가스 1인1톤 줄이기 서명운동 등을 일컫는다. 전북도는 저탄소생활실천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운동을 평가하고 사례를 공유, 우수한 지자체와 컨설턴트, 녹색아파트 등을 선발하고 있다. 남원시는 전체세대의 54%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해 있다. 또 가정·상가를 방문해 실질적인 에너지 절약방법을 안내하는 컨설팅을 총 383곳에 실시하고, 주민환경교육, 친환경체험, 환경체험부스 운영, 기후변화사진전시회, 에너지환경문화거리 행사 등 에너지 절약 실천 노력을 지속해 왔다. 남원시의 이러한 노력은 녹색생활 실천 운동에 대한 높은 평가로 이어져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바탕이 됐다. 시는 오는 12월 5일 전북도청에서 개최되는 저탄소생활 실천 성과보고회에서 도지사 기관표창과 부상으로 100만원을 수여받을 예정이다. 시 환경과 왕길성 환경행정담당은 “일 년 동안 캠페인과 행사에 적극 참여해 준 시민들이 있었기에 좋은 성과를 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구온
남원시가 동절기 4개월 동안 1만여명의 어르신들에게 건강과 웃음을 선사한다. 남원시는 매년 운영하고 있는 ‘싱싱생생 건강교실’을 올해도 12월 4일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 동안 운영한다. 첫 스타트는 4일 남원시 아영면 송리 경로당에서 끊었다. 송리 경로당은 66세에서 87세까지 어르신 23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 경로당 선옥순(83·여) 할머니는 “건강교실이 시작되길 손꼽아 기다렸다. 열심히 참가해서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반가움을 표시했다. 싱싱생생 건강교실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마련된 시책사업으로 2012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동절기 활동량이 부족한 어르신들에게 규칙적인 신체활동 기회를 제공해 건강 하고 활기찬 일상생활을 영위하도록 도와준다. 대상은 남원시 읍면동 경로당 245곳, 1만여명이다. 전문체조강사가 주2회 1시간씩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함께 신나는 음악에 맞춰 건강체조를 하며 몸을 풀어 준다. 식생활 속 나트륨 줄이기,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육,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 등 성인병 예방을 위한 기본 건강측정과 치매검진&middo
남원시는 고령의 영세 농업인 농작업비 지원 시책을 내년에는 좀 더 확대하기로 했다. 영세 농업인 농작업비 지원은 남원시가 올해 처음 시행한 시책사업으로 만71세(1946년생) 이상 영세규모(1,000㎡ 이상~4,000㎡이하) 농업인에게 벼 재배 농작업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사업 신청 농가를 심사해 317명에게 1억1,612만원을 지급했다. 하지만 이 사업은 당초 취지와는 다르게 지원 대상이 크게 축소돼 실적이 26%에 그쳤다. 농업 외 소득이 연간 500만원을 초과하거나 타 작목 또는 축산업 경영이 일정규모 이상이면 지원에서 제외되는 기준이 문제가 됐다. 연령이 높아지면서 기초연금이나 국민연금 등의 소득이 생겨 지원기준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생긴 것이다. 시는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연령제한을 70세로 낮추고 벼 재배면적도 0.5ha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농외소득 기준이 590만원까지 증가돼 대상농가가 60-70%까지 늘어난다. 시 관계자는 “농작업비 지원사업은 경영비 절감과 그동안 각종 농업관련 지원사업에서 소외되었던 고령 영세규모 농업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라며 “올해 시범
남원 춘향골바래봉 파프리카 작목회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17 수출농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수출농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농식품 수출현장의 우수한 성과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 선정해 공유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하고 대회로 올해는 전국에서 22개 수출경영체가 참가해 경쟁했다. 남원 춘향골바래봉 파프리카 작목회는 50여농가로 구성돼 있다. 지리산자락의 여름철 준 고랭지 기상을 활용해 27ha에서 연간 3,500여톤을 생산, 110억원의 조수입을 올리고 있다. 춘향골바래봉 작목회는 특히 생산량의 30% 정도를 일본, 대만, 호주 등에 추출, 35억원의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으며 운봉농협 APC에서 공동선별을 실시, 연인원 5,1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