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전북 임실군표 김장축제인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 참여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갑작스러운 추위와 병충해 등 작황이 좋지 않아 배추와 고춧가루 등 김장재료 물가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김장페스티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임실군과 (농)임실앤양념(주)이 주최한 제6회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 사전 신청 기간을 당초 이달 29일에서 내달 4일까지 일주일간 연장키로 했다.
이번 김장페스티벌은 전화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 접수를 받고, 택배와 드라이브 스루 등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준비된 물량은 작년(80톤)보다 늘어난 100톤이다.
갑작스러운 채소물가 급등 소식에 사전접수가 급증하면서 현재까지 70% 가까이 주문된 상황이다.
군은 김장페스티벌에 준비한 물량은 채소값 오름세와 상관없이 기존 가격과 동일하게 판매하기 때문에 참여를 원할 경우 신청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확보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더 이상을 신청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다. 행사가격은 절임배추(20kg)와 양념(10kg) 세트 가격이 17만2000원(택배비 포함)이다.
임실앤양념(주)에서 드라이브 스루로 직접 수령할 경우, 택배비가 제외된 16만5000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사전접수를 한 경우 내달 5일부터 12월4일까지 원하는 날짜에 드라이브 스루나 택배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임실군이 준비한 김장 세트는 지역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와 고추 등 각종 농산물로, 재료의 원산지와 품질에 대해 안심할 수 있도록 재료관리에 철저를 기했다.
군은 건강하고 신선한 김장 세트 제공으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최대한 높이고자 맛과 품질에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심민 군수는 “우리 지역에서 자란 배추와 고추 등 농산물을 활용해 소비자가 믿고,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으로 진행하지만, 내년에는 코로나19가 끝나서 가족들과 함께 직접 축제장에 오셔서 김장을 담그시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