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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지리산·백운산 고로쇠 본격 채취

 

<이 기사는 2020년 02월 10일 15시 51분부터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고객사의 제작 편의를 위해 미리 송고하는 것으로, 그 이전에는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엠바고 파기시 전적으로 귀사에 책임이 있습니다.>

 

 

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10일 지리산과 백운산 일대에서 고로쇠 수액을 본격적으로 채취한다고 밝혔다.

 

고로쇠 수액은 뼈에 이롭다고 해서 골리수(骨利水)라고 불린다.

 

일반 생수에 비해 칼슘은 40배, 마그네슘은 30배가 많고 천연 미네랄이 풍부하다.

 

관절염, 신경통, 당뇨, 고혈압 등의 성인병 예방과 면역력 향상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례의 고로쇠 수액은 해발 600m 이상 고지대 계곡에서 자생하는 굵은 고로쇠나무에서 채취해 당도가 높고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다.

 

특히 일교차가 큰 지리산에서 채취한 고로쇠 수액은 신선하고 감칠맛이 좋다.

 

이러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구례군 일대에서는 삼국시대부터 고로쇠 수액을 채취했다고 전해진다.

 

현재는 많은 지역에서 고로쇠 수액을 생산하고 있지만 30년 전만 하더라도 지리산·백운산 등 일부지역에서만 생산했다.

 

고로쇠수액은 온돌방이나 찜질방에서 땀 흘리며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양을 마시는 것이 좋다.

 

고로쇠 수액을 많이 마시기 위해서는 북어포와 같은 짭짤한 음식과 같이 먹으면 된다.

 

우수(2020년 2월 19일)와 경칩(2020년 3월 5일) 사이가 가장 맛이 좋은 시기로 알려져 있다.

 

구례군 산림소득과(061-780-2755)와 구례고로쇠 영농조합법인(061-781-4522)에서는 고로쇠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생산 농가를 안내하고 있다.

 

구례군의 고로쇠 채취 면적은 1만2천ha이며, 270 농가가 연간 88만6천 리터를 생산해 26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끝)

 

출처 : 구례군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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