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보건소가 질병관리본부에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이후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고위험군 예방접종 및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18일 보건소에 따르면 인플루엔자는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초기에 신속하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합병증 발생이 높은 임신부들과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접종률이 낮은 10~12세 어린이는 12월 내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남원시보건소 관계자는 “집단시설에서 감염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영유아 보육시설, 학교 등에서는 아이들이 해열제 없이 체온이 정상으로 회복한 후 24시간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및 학원 등에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해야한다”면서 “인플루엔자 항바이러스를 처방받는 경우 보호자는 아이의 이상행동 등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노인요양시설 등 고위험군이 집단생활하는 시설에서는 직원 및 입소자에게 예방접종 실시와 입소자의 인플루엔자 증상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방문객의 방문을 제한하며, 유증상자는 별도로 생활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