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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희 작가의 '혼불' 배경지인 노봉마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수상

지난 28일 제6회 행복마을 만들기 전국대회 문화복지분야서
노봉마을...'최명희 작가 혼불 무대'
서도역 노봉마을 혼불숭어리들름터 농촌체험관광 웰촌
남원시의 지속적인 농촌활력프로그램 시행한 결과

최명희 작가의 '혼불' 배경지인 노봉마을이 제6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30일 전북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시 사매면 노봉마을이 지난 28일 충남 대전시에서 개최된 제6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전국대회 문화복지분야 혼불아리랑(물박놀이)을 선보여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장관상까지 오는 과정에서 노봉마을은 지난 7월 4일 '전북도 생생마을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전북도 대표로 선발됐다.

 

또한 지난 7월 15일 전국 9개 시·도 최우수상 수상 마을간 지역 예선 평가에서 최우수 성적을 거둬 5개 마을에게만 주어지는 전국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본선에서 노봉마을은 체험소득, 경관환경, 문화복지, 아름다운농촌 등 4개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결과, 혼불아리랑을 주제로한 문화복지분야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차지하며, 시상금 1000만원까지 받았다.

 

그동안 노봉마을 주민들은 2013년부터 복사꽃사업, 농촌체험휴양마을지정, 향토산업마을, 아름다운농촌가꾸기, 소설「혼불」를 주재로 한 '효원이 시집가는 날',  농촌축제 등 다양한 마을 사업으로 공동체가 정착된 마을이다.

 

남원시는 이번 생생(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는 주민의 자율·창의력·협동심을 고취하며, 마을의 소득·문화·경관·환경 등 개선을 유도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목적을 두었다.

 

노봉마을 할머니들은 콘테스트 준비를 위해 매주 화요일 저녁 7시에 마을회관에 모여 혼불아리랑 노래를 연습해 왔다.

 

할머니들은 2019년에 소풍축제, 농민회관준공 식전행사, 동편제 국악거리축제, 농촌체험관광 공연 등 야외무대에 오르는 등 활동을 펼쳤다.

 

노봉마을 김용구 위원장과 한남수 이장은 "주민들이 행복해 하는 일인 만큼 내년에 다시 한 번 출전할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할머니들의 혼불아리랑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정기적인 공연 계획을 세울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환주 남원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마을공동체 프로그램을 추진해 남원다운 농촌,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