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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춘수 함양군수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 동참

28일 독립선언서 11번째 문장 필사 후 페이스북 인증
"우리 역사 올바른 위상 정립 최선 다짐"

▲경남 함양군 서춘수 군수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사진=함양군
경남 함양군 서춘수 군수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대한광복회 성북구지회에서 시작한 캠페인으로 3·1 독립선언서 총 38개 문장 중 한 문장을 선택해 직접 필사한 뒤 이를 48시간 내에 페이스북에 인증하고, 다음 참여자 3명을 지목하는 캠페인이다.

서춘수 군수는 28일 집무실에서 3·1독립선언서 중 11번째 문장인 ‘오늘, 우리 이천만 조선인은 저마다 가슴에 칼을 품었다. 모든 인류와 시대의 양심은 정의의 군대와 인도의 방패가 되어 우리를 지켜 주고 있다.’를 마음을 다해 직접 필사했다.

이번 캠페인 동참은 장충남 남해군수 다음 릴레이 주자로 서춘수 함양군수를 지목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서 군수는 다음 주자로 구인모 거창군수, 김일권 양산시장, 허성곤 김해시장 등 3명을 지목했다.

28일 함양군에 따르면 우국충절의 고장 함양군은 일제 강점기를 전후해 수많은 의병과 독립지사들이 의기를 떨쳤던 곳으로.

특히 1919년 전국적으로 몰아친 3.1운동의 물결에 합세해 3월 28일과 4월 2일 함양읍에서, 3월 31일에는 안의면에서 각각 군민 수천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만세운동이 펼쳐졌다.

또 백전면 화과원과 마천면 영원사 등지에서 독립운동가 백용성 선생과 백초월 스님이 독립운동을 한 기록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독립선언서를 필사하며 우리 민족, 우리 선조들이 일제에 항거했던 위대했던 그날의 역사를 되새길 수 있었다”며 “우리 역사의 올바른 위상을 정립하고 그날을 잊지 않도록 다양한 선양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함양군은 1일 오전 10시 함양읍 일원에서 군민, 학생, 군인 등 1,919명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