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1시 30분께 전남 곡성군 섬진강 상한마을 매화꽃이 봄을 알리는 촉촉한 비에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최봉오 기자
3일 전국에 비가 오겠다.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아침과 낮 기온은 평년보다 5~10도 높겠다. 다만 밤부터 부는 북서풍으로 기온이 떨어져 입춘인 내일(4일) 아침기온은 오늘보다 4~8도가량 낮아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춥겠다. 감기 등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가 20~60mm, 남부지방이 10~40mm, 그 외 지역은 5~20mm다. 강원산지에는 1~5cm, 강원영서도 1cm내외의 눈이 쌓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이 ‘보통’에서 ‘좋음’수준을 나타내겠다. 국제보건기구(WHO) 기준으로도 전국이 ‘보통’수준을 나타내겠다.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낮아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영상 4도와 영상 17도 사이를 나타내며 어제와 비슷하겠다.
지역별 아침 기온은 ▲서울·경기 3도 ▲강원 영서 -1도 ▲강원 영동 2도 ▲충남 3도 ▲충북 2도 ▲전남 7도 ▲전북 6도 ▲경남 11도 ▲경북 2도 ▲제주 11도 ▲백령 5도 ▲울릉·독도 7도로 전망됐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경기 6도 ▲강원 영서 4도 ▲강원 영동 10도 ▲충남 9도 ▲충북 8도 ▲전남 12도 ▲전북 10도 ▲경남 14도 ▲경북 12도 ▲제주 17도 ▲백령 5도 ▲울릉·독도 13도로 예보됐다.
습도는 오전에 80% 수준을 보이다가 정오엔 85% 밤늦게는 80%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영서남부와 경북의 건조특보는 이날 내리는 비로 해소될 가능성이 높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