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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해경, 위도 북쪽 20㎞ 해상서 표류하던 외국요트 구조

거센 파도속…기관손상으로 표류중인 요트 예인·구조
11일 오후 5시께 부안해경, 군산해경 합동 구조

▲11일 오후 5시 15분께 전북 부안군 위도 북쪽 20㎞ 해상에서 표류하던 영국선적의 세일링요트 M호가 부안해경과 군산해경에 의해 같은 날 저녁 9시께 전북 부안군 격포항까지 안전하게 예인·구조됐다. /사진=부안해경


▲11일 오후 5시 15분께 부안해경은 군산해경과 합동으로 악천후 속 표류하던 영국선적의 세일링요트 M호의 스웨던 선장 P씨(61세) 등 3명( FRP, 승선원)을 안전하게 예인·구조했다고 밝혔다. /사진=부안해경

폭우가 내리는 악천후와 너울성 파도속 기관손상으로 표류 중인 영국선적의 세일링요트 M호가 해경에 구조됐다.

11일 오후 5시 15분께 전북 부안군 위도 북방 13마일 해상에서 원인미상의 기관손상으로 부안해경 상황실에 구조요청했다.

당시 M호엔 3명(영국선적, FRP, 승선원)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너울성 파도가 심한 상태였다.

신고를 접수받은 부안해경은 군산해경과 합동으로 즉시 경비함정을 급파해 같은 날 저녁 9시께 전북 부안군 격포항까지 예인 조치했다.

선장 P씨(61세, 스웨덴인) 등 3명은 지난 6일 김포 미라나항에서 출항해 대만으로 항해하던 중 악천후로 태안 신진항으로 피항 후, 11일 오전 7시께 다시 출항했다고 부안해경은 설명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늦가을부터는 찬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하는 시기로 바다의 파고가 높아지는 등 해양기상 불량으로 다양한 안전사고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출항 전 연료유와 항해 장비 등 각종 장비를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고 수시로 해양기상을 확인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