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소형저장탱크 설치로 연산마을 주민들의 연료비가 30% 절감될 전망이다.
순창군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어촌 지역의 에너지 불균형을 해소하고 주민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구림면 연산마을에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연료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연산마을 전체 139가구 중 91%에 해당하는 127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13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3.69km의 공급 배관 매설과 소형 저장용 탱크 2기의 설치가 포함돼 안정적인 가스 공급 인프라가 구축됐다. 개통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와 손종석 순창군의회의장을 비롯해 주민과 군 관계자 등 180여 명이 참석해 경과보고와 감사패 전달이 이뤄졌다.
이 사업은 2023년 10월 주민들의 자발적인 신청으로 시작됐으며, 구림체육관 뒤편에 소형저장탱크 설치 부지를 선정했다.
한국LPG사업관리원과의 협력을 통해 약 5개월 만에 사업이 완료됐으며, 주민들은 기존 난방유 대비 30% 이상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누리게 됐다. 또한, 자동검침 시스템 도입으로 요금 정산의 투명성도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강윤기 추진위원장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사업의 성공에 큰 힘이 됐다며, 모든 참여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최영일 군수는 연산마을 주민들이 취사와 난방에 드는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의 에너지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LPG 배관망 구축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