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수군의 서기관으로 승진한 공무원들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에 따르면 올해 1월 서기관으로 승진한 성영운 농산업건설국장, 차주영 장수읍장, 황우상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본부장 등 3명이 장학금 300만원을 쾌척했다.
이들은 "행정의 최일선에서 공직생활을 하며, 우리 지역 학생들에게 더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할 필요성을 느껴왔다"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장수군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 최훈식 이사장은 "장수군청 간부 공무원들의 승진의 노고가 꾸준한 기탁으로 이어져 감사하다"며 "장학재단을 통해 장수군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 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캠프는 1:1 진로컨설팅, 유튜버 니디의 진로특강, 퓨전 국악 비단의 진로관련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