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가 베트남 달랏대학교와의 우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에 나섰다.
지난 17일 원광대 박성태 총장을 비롯한 글로컬대학30 방문단은 베트남 달랏대를 방문해 양교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방문단은 원광대의 국제화 전략과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소개하며, 학생 및 교수 교류,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 개발, 전문가 연수 프로그램 개발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달랏대 학생들이 원광대 대학원에 진학해 협력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에서 산학연계 교육을 받고 취업하는 모델에 대해 달랏대 교수진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박성태 총장은 글로벌 생명산업 선도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 'WON-Base 100'을 구축하고 유학생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양교 교류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응우옌 탓 탕 달랏대 부총장은 원광대를 조속히 방문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할 의사를 밝혔다. 원광대와 달랏대는 지난 2003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꾸준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58명의 베트남 유학생을 유치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