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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2036 전주올림픽 유치 첫발…도민의 염원과 열정 담아

도민의 간절한 염원, 2036 전주올림픽 유치 원동력
지속가능성·지방도시 연대강조, 성공적 개최지로의 비전 제시

전북자치도가 2036년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현장평가에서 전북 도민 3,000여 명이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환영 행사를 통해 도의 매력을 평가위원들에게 전달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PT 도지사'로 불리며 현장평가 일정을 모두 소화하며 강한 유치 의지를 보였다. 김 지사는 사전 브리핑에서 전북의 차별화된 지방도시 연대와 K-컬쳐,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올림픽 유치의 비전과 당위성을 강조했다.

 

전북은 ‘세계를 맞이하는 전통과 미래의 향연’을 2036 전주 하계올림픽 비전으로 설정하고, 역사와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첨단 기술과 조화를 이루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지방도시 연대 전략은 국가 균형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장은 기존 시설과 임시 시설의 활용을 극대화해 비용 부담을 줄이고, 자원의 낭비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전북은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1위로서 친환경 ‘그린 올림픽’을 목표로 자원 순환과 녹색 소비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올림픽을 실현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김관영 도지사는 "차가운 날씨에도 함께해 주신 도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현장평가를 통해 전북은 올림픽 유치를 위한 충분한 역량과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외 스포츠 관계자들과 협력을 강화해 2036 하계올림픽을 전북에서 반드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