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인신문 손기수 기자] 한국여성농업인 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김현순)가 주최하고 남원시연합회(회장 정점순)가 주관한 제10회 한국여성농업인 전북특별자치도대회가 남원 거점스포츠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새로 도약하는 전북자치도의 미래는 여성농업인이 희망이다!'라는 주제로 열린 제10회 한국여성농업인 전북특별자치도대회에는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 최재용 국장, 전북자치도의회 문승우 의장, 최경식 남원시장 등 주요 내빈과 도내 여성농업인 2,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축제의 한마당을 펼쳤다.
이날 대회는 장구 공연과, 개회식, 결의문 낭독 등에 이어 여성농업인들의 지위향상과 권익신장을 위한 여성농업인 비전 선포식이 열려 시종일관 화합하는 분위기 속에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도연합회는 도내 14개 시군의 대표 농특산품을 홍보·전시하는 한편 지역 인재양성에 힘써 달라며 1백만원을 춘향장학재단에 전달했다.
김현순 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여성농업인은 이제 농업경영인의 주체이자 공동농업경영주로 농촌에서 우리 여성농업인의 힘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면서 “오늘 대회를 통해 우리 농업의 미래와 발전을 다지고 지속적인 성장을 촉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외쳤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갈수록 고령화 되어가고 있는 농촌사회에서 여성농업인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늘어나고 있다”라며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통해 여성농업인이 농업 현장에서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