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종 도입, 학교급식 확대, 전북특자도 연계. 임실N치즈 고품질 산업화 박차
한국관광의 별 치즈테마파크 외연 확장, 장미원 조성 등 봄에도 치즈축제
오수 세계명견테마랜드 본격 추진, 성수산·사선대 힐링휴양관광지 조성
전라선 KTX 임실역 정차, 공공임대․군무원 아파트 건립 등 정주 여건 개선
[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기대와 설렘의 2024 갑진년 새해, 군민과 함께‘천만관광 임실시대’로 힘차게 비상하기 위한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임실군 첫 무소속 3선 군수에 당선된 심 민 임실군수는 지역 발전과 군민 행복이라는 꿈 하나로 끊임없이 도전하며 임실의 새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군은 지난해 정부의 긴축재정과 교부세 감액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발로 뛰는 행정을 통해 1989억원의 국도비예산을 확보,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천만관광 임실 실현의 토대를 확고히 다졌다. 옥정호 붕어섬을 연결하는 출렁다리는 지난해 3월 정식 개통하여 유료화 이후에도 40만6000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전북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급부상했다. 지난해 9회째를 맞은 임실N치즈축제에는 4일간 56만명이라는 역대 최대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작년 한 해 동안 852만명의 방문객이 임실을 찾는 성과를 거뒀다. 굴뚝 없는 관광산업에 열정을 쏟은 심 민 군수의 뚝심 행정과 임실군의 끊임없는 도전과 전진하는 행정은 올해 더욱 빛을 발할 전망이다. /편집자 주
▲천만관광 임실, 옥정호 관광 시대 개막
1965년 대한민국 제1호, 섬진강 다목적댐 건설로 만들어진 옥정호는 지난 1999년 8월 광역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 그동안 지역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됐다. 2015년 8월 16년 만에 임실군 수역이 상수원 보호구역에서 해제되며 군은 수변개발을 적극 추진해 왔다.
붕어섬을 잇는 옥정호 출렁다리는 시범운영 기간 45만명(‘22.10.~12.) 정식개통(’23.3.~12.) 이후 40만6000명의 방문객을 사계절 아름다운 붕어섬으로 안내했고, 옥정호 물안개길은 탐방객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하며 옥정호권역을 임실 관광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 시켰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군은 우선 옥정호 민간개발을 적극 추진한다. ▲에코누리 캠퍼스 사업(45억원)으로 진행하고 있는 민간투자용지(1만8793㎡)를 호텔로 개발하기 위한 민간개발 공모를 상반기 내 진행할 예정이다.
숙박시설 용지 분양을 연내 마무리하여 체류형 관광기반시설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운암교~나래산~붕어섬을 잇는 5km 케이블카와 함께 집라인, 모노레일 설치를 위한 대규모 민자유치를 통해 옥정호를 획기적으로 변모시킬 예정이다.
▲임실 한우 특화거리 조성(61억원) ▲요산공원 편의시설 건립(30억원)을 연내 마무리하여 관광객들에게 임실 명품한우와 임실N치즈, 농특산물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제2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270억원) ▲옥정호 국가생태탐방로 조성(75억원) ▲옥정호 무장애 나눔길 조성(30억원) 등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전북자치도 특례를 활용한 친환경산악관광진흥지구 지정 또한 내실 있게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 학교급식 전국 확대, 임실N치즈산업 경쟁력 강화
군은 6차산업의 전국적 성공모델로 각광받고 있는 임실N치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작년 12월 국립축산과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저지종 젖소를 도입해 프리미엄 원유 생산과 차별화된 연구·전략으로 맛과 풍미를 더한 고품질 임실N치즈를 생산하고, 올해 지역 내 36개소, 1505명의 유치원 및 초·중·고 학생들에게 주 2회씩 요구르트 지원을 시작으로, 2025년부터는 프리미엄 요구르트 공급을 전국의 학교로 확대하여 국내 치즈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전북자치도 특례를 연계한 농생명산업지구로 지정받아, 낙농·유가공 산업에 대한 친환경 축사시설·첨단기술 접목 등 낙농가와 유가공업체의 경쟁력을 제고한다.
또한 2023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유럽형 장미원 조성(98억원)을 상반기 마무리하고 ▲대형 키즈랜드 건립(50억원) ▲임실치즈마을 농촌테마공원 조성(97억원) ▲치즈테마파크 치유관광벨트 조성(70억원)을 추진하여 치즈테마파크 외연 확장을 도모한다.
아울러 봄에는 장미와 함께하는 임실N치즈축제, 여름에는 아쿠아페스티벌, 가을에는 천만송이 국화와 함께하는 임실N치즈축제, 겨울에는 임실산타축제를 개최하여 전국 유일 사계절 축제의 장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 의견의 고장 오수, 세계명견테마랜드 본격 추진
군은 현재 추진 중인 오수의견관광지 내 ▲반려동물 지원센터 건립(80억원) ▲오수의견관광지 정비(50억원) ▲반려동물 동반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20억원)을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180억원) ▲오수지구 도시재생 활성화(233억원)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민간 투자를 통한 애견 호텔 건립, 오수 제2·제3농공단지 내 반려용품, 사료 등 관련 기업을 유치해 애견관광 및 반려산업이 집적화된 클러스터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반려동물 특화 관광인프라 조성을 통해 어질리티대회, 국제 도그쇼 등 각종 행사를 개최해 1500만 애견인들의 성지로 조성한다.
▲ 왕의 숲 성수산, 템플스테이 체험관, 사선대 관광지 특화
고려와 조선의 건국 설화를 간직한 성수산은 지난해 10월 오토캠핑장(14면), 카라반(6동), 캐빈하우스(4동)로 구성된 국민여가캠핑장을 개장하여 방문객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했다.
올해 3월 산림휴양관을 개장할 계획이며 ▲성수산 산림레포츠시설 조성(60억원)을 연내 마무리하여, 방문객에게 산림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즐길거리와 휴식을 제공하는 산림휴양거점으로 조성한다.
한편, 조계종 선운사와 협의해 상이암 기도터 인근에 전통불교문화체험뿐만 아니라, 승려와 신도들의 교육시설을 겸한 3층 규모의 템플스테이 체험관을 건립하여, 태조 왕의 숲의 역사적인 이야기와 상이암 문화자원을 활성화하는 등 성수산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의 가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인근 도시에서 접근성이 좋아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이 자주 찾는 관촌 사선대는 계절꽃 식재와 야간경관조명 시설을 통해 볼거리를 강화했다.
사선대에는 ▲청소년 수련원 기능보강시설(76억원) ▲카페형 판매장(9억원)을 완료하고 ▲국민여가캠핑장(20억원)을 인근에 새롭게 조성해 쉼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 임실정주활력복합센터 건립 등 생활SOC 대폭 확대
먼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그동안 방치되어 온 구)제일극장을 철거했다. ▲임실 정주활력복합센터(387억원)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 후 빠른 시일내 착공하여 지역의 랜드마크로 변모시킬 예정이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군민과 내방객들의 교통 편익 증진을 위한 ▲전라선 철도 임실역 KTX 정차에 관계기관 및 정치권 등과 지속 협의를 추진하고 있으며, 가시적 성과 도출에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주거 환경개선을 위한 ▲관촌 공공임대아파트 건립(452억원) ▲오수 공공임대아파트 건립(277억원)을 본격 추진하고, ▲군무원·중소기업 근로자 공공임대아파트 건립(490억원) 또한 토지매입과 행정절차를 병행하여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 첨단과학영농시설 구축·농촌인력난 해소
임실 농업의 장기적 발전을 고려한 ▲첨단 과학영농시설 구축(156억원)을 2025년까지 완공해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같은 부지 내 150평 규모의 ▲미생물배양센터(31억원)를 건립해 미생물을 공급하는 등 작물 생산성 향상 및 농가 경영비 절감에 노력한다.
또한 고령화 및 인구감소로 노동력이 부족한 농촌 현장의 문제해결을 위해 작년 3월 베트남 뚜옌꽝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200명 유치와 ▲농촌 외국인 기숙사 건립(68억원)을 통해 농촌의 고질적 일손 부족 문제해결에 힘쓴다.
아울러 ▲권역별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 ▲보리·율무·논콩, 하계조사료 농작업 대행 작업단 운영 ▲벼·고추·과수 등 농작물 병해충 공동방제 ▲농민 공익수당 지급 ▲유기질 비료 지원 ▲원예작물 시설개선 및 자재 지원은 물론,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시책을 펼쳐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농정을 펼친다.
지난해 4월 개장한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기획생산체계 마련, 학교 공공 급식과 지역 주둔 군부대 농산물 공급 등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확대·구축해 주민소득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다.
▲ 사회안전망 및 다양한 복지정책 강화
군은 예측 불가능한 자연재해로부터 군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도심 속 위험 요소를 근본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재해예방 사업을 추진한다.
▲임실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369억원)을 활발히 추진해 내년 준공할 예정이며, ▲오수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480억원) 또한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여 조기 착공을 목표로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관촌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372억원) ▲임실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및 개량(171억원) ▲임실 공공하수처리시설 하수처리수 재이용(69억원) 등 국가 예산 신규사업을 추진해 자연재해 예방과 쾌적한 기반 시설 확충에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다양한 복지정책 강화로 삶의 질을 중시하는 풍토와 저출산·고령화 사회 변화에 대응한 생활복지 실현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도 추진한다.
행복한 노후를 위해 기존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지급하고 있는 이미용료를 70세까지 확대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기초연금 지급, 노인 일자리 제공, 경로당 운영비 지원 등 어르신 맞춤 복지정책은 물론, 장애인 생활 안정 대책과 장애인 단체 지원 등 함께하는 나눔 복지도 강화한다.
또한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출산 장려 지원사업을 추진해 첫째 300만원, 둘째·셋째 500만원, 넷째 이상 8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한다. 공동육아나눔터, 임실N키즈카페 등 각종 아동복지 및 보육 서비스 제공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등 특색있는 복지시책을 적극 추진한다.
<인터뷰> 심 민 임실군수
“쉼 없는 열정과 도전, 뚝심 행정으로 군민과의 약속 실현 최선”
무소속 3선 신화를 이룬 심 민 임실군수의 민선 8기는 민선 6기와 7기에서 보여준 쉼 없는 열정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3선이라서 다소 여유로울 것이라는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그는 “3선이라서 하던 일을 잘 마무리해야 한다는 책임감에 한시도 쉴 틈이 없다”고 말한다.
임기 동안 군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그의 신념과 열정은 임실 군정에도 고스란히 담겨 공직자들 역시 성공적인 민선 8기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심 군수는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 임실N치즈축제 대성공 등에 힘입어 지난 한 해 동안 852만명이 임실군을 방문했다”며 “앞으로 옥정호에 케이블카, 집라인, 모노레일 설치를 위한 대규모 민자유치와 먹거리로 한우특화거리 등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저지종 젖소를 도입해 고품질 임실N치즈를 생산하여 국내 치즈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며 “전북자치도 특례를 연계한 농생명산업지구로 지정받아, 낙농·유가공 산업에 대한 친환경 축사시설·첨단기술 접목 등 낙농가와 유가공업체의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장미원 조성을 상반기 마무리하고, 대형 키즈랜드 건립 등 외연을 확장하겠다”며 “이를 통해 봄에는 장미와 함께하는 임실N치즈축제, 여름에는 아쿠아페스티벌, 가을에는 천만송이 국화와 함께하는 임실N치즈축제, 겨울에는 임실산타축제를 개최하여 전국 유일 사계절 축제의 장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오수 세계명견테마랜드 조성, 공공임대아파트 건립과 함께 전라선 KTX 임실역 정차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심 군수는 “올 한 해는 그동안의 성과와 경험을 토대로 천만관광 임실시대로 비상하겠다”며 “오로지 지역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군정 핵심 사업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 임실의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