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원광대 도덕교육원 사회봉사센터는 지난 1월9일부터 24일까지 인도네시아 명문 국립대학인 인도네시아대학(UI)과 그 인근지역에서 2023학년도 동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태평양아시아협회(PAS)에서 주관한 ‘2023년 제49기 WFK PAS 청년봉사단 시행기관 공모’에 선정된 원광대는 총 20명으로 봉사단을 구성해 자카르타에 위치한 인도네시아대학(UI)과 인근 고아원을 방문해 한국어와 태권도, 부채춤, K-pop 댄스를 교육하고, 인도네시아 전통가요와 전통춤(사만춤)을 배우는 등 문화교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봉사단은 푸드 페스티벌을 통해 떡볶이, 참치주먹밥, 불닭버섯볶음, 매실차, 미숫가루, 김치 등을 무료로 나누면서 한식을 알리고, 아나바다 장터에서는 한국에서 구입해 간 물품을 현지인에게 저렴하게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고아원에 기부했다.
또한 학과 홍보를 위해 국방기술학과, 한약학과, 간호학과에 대해 소개하고, ROTC 교육, CPR 보건교육, K-beauty 교육을 병행했으며, 문화체험으로 모나스(Monumen Nasional), 연 박물관, 자카르타 KOICA 사무소 등을 방문했다.
인도네시아대학 한국어학과 나나 교수는 “봉사활동을 통해 양국의 문화교류가 잘 이루어졌다”며 “특히 원광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인도네시아에 좋은 귀감이 됐다”고 전했다.
오현주(간호학과 3년) 봉사단 팀장은 “해외봉사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많은 배움과 추억을 쌓았다”며 “다음에도 이처럼 보람찬 봉사활동 기회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