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가 ‘2024 CES 글로벌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미국 현지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원광대를 비롯해 우석대, 전주대 등 전북권 3개 대학 연합으로 진행된 이번 글로벌 교육연수는 미래혁신 첨단기술 체험을 통한 글로벌 지역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4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는 전 세계 150개국 4000개 기업이 참여했다.
학생과 인솔 교직원 등으로 구성된 연수단은 ▲세계 최대 규모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 참관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전북권 LINC3.0사업단 관계자 및 교수·학생 간담회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내 구글 캠퍼스, 애플 파크, 인텔 뮤지엄, 메타 본사 방문 ▲스탠퍼드대, 버클리대 등 산학연 협력 유관기관 방문 일정에 참여하면서 세계적인 첨단 정보기술(IT)의 변화와 흐름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스타트업관인 유레카파크에서는 2024 CES에 참여한 원광대 가족회사 ㈜모나의 홍보부스가 운영돼 이차 전지 배터리의 모듈과 팩생산 공장을 관리하는 AI기반 전기차 배터리·모듈·팩 관리 솔루션을 직접 확인하고 관찰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모나는 원광대 스마트자동차공학과 장익황 교수 창업 기업으로 2023년 지역산업 혁신기업 스케일업 데모데이에서 최우수상인 한국연구재단이사장상을 받는 등 유망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연수에 참여한 송현규(정보통신공학과 4년) 학생은 “전공 관련 첨단 IT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에 함께할 수 있어 좋았다”며 “이번 교육연수를 계기로 글로벌 IT 분야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