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전북 남원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김정현)는 21일 3일차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소속 위원들은 감사실, 시민소통실, 홍보전산과를 시작으로 각 부서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을 이어갔다.
▲ 김정현 위원장은 사전설계심사 내용에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공사가 많음을 지적하였고, 관광과에 남원시 관광의 3고(먹거리, 인건비, 숙박)의 문제를 면밀히 살펴줄 것을 요청했다.
▲ 강인식 부위원장은 원가심사 결과 전년대비 조정액이 증가했음을 지적하며 과다산정방지를 주문했으며, ‘남원똑똑’시각장애인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음성서비스의 도입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 손중열 위원은 도로명주소에 남원의 인물들을 활용한 도로명을 만드는 방안을 주문하고, 주민 이탈 방지 대안으로 고려인 정착촌에 대해 조사하여 시범적으로 추진해 볼 것을 제안했다.
▲ 김길수 위원은 바이오 산업 연구원에 많은 예산이 투입된 만큼 올바른 방향 설정이 필요함을 얘기했으며, 행정지원과의 기본인력계획 의회 보고가 누락된 사항에 대해 강력하게 지적하며 보완할 것을 주문했다.
▲ 오동환 위원은 남원시 민간위탁 단체의 사무처리 결과에 대한 철저한 감사가 필요함을 역설했고, 오의원이 제안했던 춘향제 기간에 광한루원의 입장을 유료화하여 상품권 지급을 통한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 이미선 위원은 통합 발주 가능 공사의 분할 수의계약이 반복되고 있음을 지적하였으며, 지리산권 특별자치단체의 추진이 지지부진한 것에 대해 속도감 있게 진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오창숙 위원은 시민소통위원회가 시민을 위한 위원회가 되도록 활동에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촉구하고, 보도블럭이 구형과 신형이 혼재되어 두가지 색상이 사용되는 것과 관련하여 시민의 혼란이 없도록 교체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번 제261회 정례회에서 자치행정위원회는 27일까지 각 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29일부터 2023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4년도 본예산안 예비심사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