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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향교동 재실마을, 칠월칠석 당산제

향교동 견우와 직녀의 만남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22일 오전 9시 10분 전북 남원시 향교동 재실마을에서 ‘음력 칠월칠석 재실마을 당산제’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마을 주민분들과 여러 관계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 주민의 연중무병과 평온무사를 마을의 수호신에게 기원하는 제례의식이 행해졌다. 이어서 가족 소원빌기를 행하고 마을 주민의 화합을 기리며 성대하게 마무리 되었다.

 

재실마을은 풍수설에 의하면 산세가 “자”혈이고 마을이 골짜기에 있다고하여 “자실”을 재실마을 이라고 칭하게 되었다고 한다. 재실마을의 이러한 당산제는 100여년이 넘게 마을 사람들이 당산나무 옆 오래된 느티나무 한 그루에서 당산제를 하였다고 한다. 이후 땅에 떨어진 씨앗이 자연 발아하여 자란 것이 지금의 느티나무라고 하며, 마을에서는 이 느티나무를 수호신으로 여겨 매월 음력 7월 7일 진행되고 있다.

 

황의종 향교동장은 “마을 주민들의 안녕과 평화 그리고 남원시 발전의 초석이 되는 당산제가 유지되기를 희망 한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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