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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컨벤션센터·둔산대공원 일원, 국제회의복합지구 선정

총 216만㎡ 규모.…5년간 국비 20억원 확보

[타파인뉴스 최종인 기자] 대전시 대전컨벤션센터와 둔산대공원 일원 216만㎡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선정됐다.

 

시는 앞으로 5년간 약 2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시는 마이스산업 정책의 체계적 관리 및 실행을 통해 국제적 과학마이스 도시로서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마이스 인프라 개선 및 생태계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국제회의복합지구란 전문회의시설 및 숙박·쇼핑·공연장 등 관련시설이 집적된 지역으로서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승인하고 시·도지사가 지정한다.

 

대전은 국제과학도시 브랜드를 국제회의산업과 효과적으로 연계한 점, 중부권의 교통 접근상의 이점을 살린 지구 육성 전략이 우수한 점, 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집적시설을 포함해 사업을 발굴하는 등 기관·시설 협력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호텔오노마와 롯데시티호텔대전, 대전신세계Art&Science, 대전예술의전당,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평송청소년문화센터, 대전시립미술관, 이응노미술관 등 8개 시설도 국제회의집적시설로 지정받기 위한 심의가 진행 중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7월부터 대전신세계Art&Science, 예술의전당 등 12개 기관이 참여하는 '대전 국제회의복합지구 협의체'를 꾸려 복합지구 지정 및 발전방안을 논의해 왔다. 

 

시와 대전관광공사는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을 계기로 국제회의복합지구 협의체, 대전·충청 마이스 얼라이언스, 대덕연구개발특구 등과 협력해 4대 전략, 17개 정책과제, 32개 세부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수도로서 '과학'을 테마로 타 국제회의복합지구와는 차별화된 세계적인 과학 마이스도시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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