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다학제 통합진료 1000례 돌파…환자중심 혁신 주도
전북대학교병원이 23일 다학제 통합진료 10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016년 12월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시작된 이 시스템은 간암, 위암, 폐암 등 다양한 질환으로 확장됐으며, 2022년 1월 통합진료실 개설이후 활성화됐다. 다학제 통합진료는 소화기외과, 소화기내과, 영상의학과, 혈액종양내과 등 7개 진료과의 20여 명의 전문의가 협력해 환자 질병과 전반적인 신체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로 인해 환자들은 최적의 치료 방법을 제시받을 수 있으며, 의료진과의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치료 계획을 결정할 수 있다. 양종철 병원장은 "다학제 통합진료는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여 환자 중심의 다양한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었고, 환자들의 치료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병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로 통합진료를 확대해 많은 환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1000례 달성을 기념해 본관 지하 1층 모악홀에서 기념식을 열고, 다학제 통합진료 발전에 기여한 소화기외과 이민로 교수와 이민경 담당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