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마을축제, 마을속 이야기가 무르익다
진안군마을축제가 올해 18회를 맞아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4일 축제조직위원회는 진안읍 은천마을에서 2025년도 축제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은천마을에서는 매년 전통적인 거북제를 통해 마을의 평안과 건강을 기원하고 있으며, 이날은 거북제와 함께 주민들이 참여하는 입춘대길 원목 현판 만들기와 수제 레몬청 만들기 체험도 진행됐다. 진안군마을축제는 12일 마령면 원평지마을과 부귀면 장승마을에서 정월대보름을 테마로한 행사를 개최하며, 28일에는 부귀면 우정마을에서 당산나무 산신제 등을 통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다양한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축제는 마을의 원주민과 귀농·귀촌인이 함께 참여하여 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하는 장이 되고 있다. 최인석 진안군마을축제 조직위원장은 "마을축제가 마을마다의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들기를 바란다"며 "올해는 도농교류뿐만 아니라 참여 마을 간의 교류와 소통에도 중점을 두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안군마을축제는 연중 신청 마을에서 개최되며, 올해는 30여 개 마을이 참여할 예정이다. 마을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축제를 기획하고 운영함으로써 지역 자원을 활용하고 주민 역량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기타 문의는 진안군마을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