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무료 토양검정 서비스 제공
순창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인들을 위해 무료 토양검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작물 재배 전 농경지의 토양 상태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적절한 비료 사용을 돕기위한 것으로, 농산물의 품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양검정은 pH, EC,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 양이온 등 총 8개 항목을 분석해 토양의 양분 상태를 확인한다. 이를 통해 양분의 결핍이나 과잉을 사전에 파악하고, 적합한 비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작물별 비료사용처방서를 제공한다. 토양 검정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퇴비나 화학비료를 사용하기 전 토양에서 약 15cm 깊이의 흙을 5~10곳에서 균일하게 채취해 약 500g의 시료를 준비해야 한다. 준비된 시료는 친환경농업연구센터 1층 종합분석실이나 읍면 토양우체통에 제출하면, 2~3주 이내에 결과를 받을 수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정밀한 토양분석과 적정 비료 사용은 건강한 토양관리와 고품질 농산물 생산의 시작”이라며, “많은 농업인들이 이번 무료 토양검정 서비스를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