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의 (사)남원시자원봉사센터(센터)가 지난 3일 오후 2시 남원시 남문로 418(로가디스3층)에 새로 마련된 센터 교육실에서 이사장 이·취임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이·취임식 식전 행사로 남원시 체조봉사단의 공연과 남원어머니 국악봉사단의 무용과 판소리로 온택트 공연과 동시에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방역 하에 50명의 친지와 관계자 등만 '대면 이·취임식'으로 꾸려졌다. 또한 이·취임식에는 강용구 도의원과 양심묵 남원시체육회장이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날 먼저 이임한 배종철 이사장은 그 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았다. 배 전 이사장은 코로나와 지역에 들이닥친 수해 당시, 솔선수범함으로써 수해 피해로 침체된 지역 상권 회복에 기여했다. 이날 새로 취임한 오윤수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더불어 사는 남원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센터의 목적과 기능에 맞는 역할을 다하는 센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지난 지역의 수해에서 자원봉사자 중심적인 역할을 해냈으며, 재해재난부터 일상에서 일어나는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단체다.
(사)남원시자원봉사센터(자봉)는 제3대 신임 이사장에 오윤수 전 시의원(65)이 취임했다고 23일 밝혔다. 22일 오후 6시 남원 봄날 연회장에서 정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개최해 정관변경과 임원·감사선출, 기타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새로운 집행부엔 오윤수 이사장, 부이사장 김영숙 부이사장, 이완구, 강일석, 양금혜, 하진상, 방성희, 김용수, 형창우, 김미숙, 정명옥, 박진현, 황인술 이사와 최기식, 최귀동 감사가 13명의 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신임 오윤수 이사장은 그동안 지역을 위해 각종 자원봉사 활성화에 힘쓰고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몸소 실천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윤수 이사장은 남원 아영면 출신으로 방송대 문대교양학과에 재학중이며,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장과 지리산환경보존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오 이사장은 흥부골아영면발전협의회장과 흥부제전위원, 남원산림조합 감사 등을 맡고 있다. 오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자원봉사 활동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희망을 나누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이런 요구에 발맞춰 어두움을 밝히는 등불과 같은 밑거름 역할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배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