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광한루원과 남원관광지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리며 그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는 남원시가 보유한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이 한국의 중요한 관광 자원으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 광한루원은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정원으로, 한국의 유명한 러브스토리 '춘향전'의 배경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이곳의 돌담길과 몽환적인 밤 풍경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야간 명소로, 2023년에는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도 선정된바 있다. 남원관광지는 춘향테마파크, 항공우주천문대, 국립민속국악원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남원시는 이러한 관광지를 기반으로 문화와 예술이 결합된 새로운 예술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자연권, 예술권, 문화권으로 구역을 나누어 관광사업의 상호연계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번 한국관광 100선 선정은 남원시가 국내외 관광객에게 지역의 문화유산과 자연경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경식 시장은 "광한루원과 남원관광지가 선정된 것은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관광지의 품격을 높이고 다양한
남원시가 2024년 한 해 동안 국가기관 유치에 성공하며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31일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시는 제2중앙경찰학교 후보지로 선정되고 국립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를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제2중앙경찰학교는 경찰인력 양성의 핵심기관으로 지역치안 강화와 관련산업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국립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는 유소년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국가적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남원시는 이번 성과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국가기관 유치전략의 결실로 보고,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1일 열린 '2024년 남원시 시정성과 공유회'에서는 국가기관유치 외에도 체류형 문화관광 거점 도약, 신성장산업 육성, 미래농업 경쟁력 확보, 촘촘한 복지시스템 구축, 정주환경 개선 등 6개 주요 분야의 성과가 발표됐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함파우 아트밸리 파빌리온 프로젝트와 지리산 남원에코촌 조성 사업을 통해 천만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는 문화관광 거점으로의 기반을 다졌다. 신성장사업 육성 분야에서는 드론, 바이오산업, 곤충 거점단지 조성사업 등을
전북 남원시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제27회 흥부제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랑의 광장 일원에서 화려한 성찬으로 펼쳐진다. 10일 시에 따르면 27회를 맞는 이번 흥부제는 흥(興)이 넘치는(富) ‘흥부(興富)가 돌아왔다’라는 테마로 기념행사를 비롯 공연 및 경연, 문화체험, 부대행사 등 4개 분야 21개 종목의 다양한 공연과 풍성한 먹거리로 구성, 꾸며진다. 흥부제전위원회는 올해 방문객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축제 공연, 먹거리, 가족관광을 강화하고, 행사장도 확장하는 등 많은 변화를 꾀했다고 전했다. 그 일환으로 먼저 축제장 곳곳에서는 흥부제만의 흥을 나타낼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쉴 새 없이 펼쳐질 예정이다. 마마무, 하성운(워너원), 변진섭, 정수라, 미스트롯(숙행, 김소유) 등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을 비롯해 깊은 가을밤의 정취를 느끼게 해줄 노사연, 오승근, 양혜승 등이 출연하는 ‘흥부樂놀부樂 한마당’, 강남제비가 들려주는 퓨전 마당극 ‘흥부가 돌아왔다’ 등이 펼쳐진다. 또 가족을 위한 아동극 ‘지지배배 지지배배’, 태권도와 흥부와의 색다른 만남 ‘퓨전 흥부전 소리킥’, 흥이 넘치는 흥부자밴드 ‘스타피쉬’, 신나는 거리공연 ‘살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