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국도 30호선·37호선 개선 사업 예타 선정
무주군 국도 30호선 무풍~김천 구간과 국도 37호선 심곡~두길 구간의 2차로 개량 사업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년~2030년)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가 선정한 이번 사업은 도로선형 불량과 급경사로 인한 운전자의 불편과 교통사고 위험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도 30호선은 영호남을 연결하는 도로로, 무주 무풍면 철목리에서 경북 김천시 대덕면 덕산리까지 총 11.7km 구간을 포함하고 있다. 이 도로는 김천~대덕 간 국도 3호선과 연결될 예정이다. 국도 37호선은 설천면 심곡리에서 두길리까지 이어지며, 라제통문, 덕유산, 구천동계곡 등 무주군의 대표 관광지를 포함한 10.6km 구간이다. 무주군은 이번 선정이 지역의 생활 불편과 전북도 동부 산악지역의 소외감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산악지형 통과 구간의 위험 요소를 해소하고 영호남 연결 교통망의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로 안전을 확보하고 지역 접근성을 개선해 생활 편의는 물론,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제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