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시 왕정동의 겨울이 올해도 조금 더 따뜻해졌다. 남원중앙교회(목사 정종승)가 4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 1,000장을 후원하며, 왕정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교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함께 연탄 나눔 봉사에 나섰다. 이번 후원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어진 중앙교회의 ‘행복한 나눔’ 실천으로, 교인들의 자발적 성금으로 마련된 연탄 1,000장이 난방 취약가구에 전달됐다. 봉사 현장에서는 참여자들이 연탄 한 장 한 장을 직접 옮기며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건네는 등 이웃을 향한 온정이 이어졌다. 정종승 목사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6년도 원예·과수분야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접수는 2025년 12월 1일부터 오는 12월 26일까지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남원시에 주소지를 두고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며, 총사업비 79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이는 전년대비 5억 원 증액된 금액으로, 원예 분야 18개 사업에 56억 원, 과수 분야 13개 사업에 23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기후변화 대응력 강화를 위한 구조 개편이 눈에 띈다. 남원시는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한 시설하우스 폭염예방시설, 단동하우스 보강 지주대 지원 등 재해예방 중심의 신규 사업을 포함해 다양한 농가가 실질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전면 재정비했다. 사업 세부 내용과 신청 절차는 남원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사업 예정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이뤄진다. 남원시 관계자는 “국내외 농업환경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농업인의 안정적 영농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시가 광한루원 중심 상권을 청년 창업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청년 상인 모집’에 돌입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오는 10일 오후 6시까지 신청 접수를 진행하며, 1차 서류전형 약 60명을 선발한 뒤 최종 14명 내외의 청년 창업가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광한루원 중심 상권활성화 거점센터 활성화 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단순 점포 임대를 넘어 교육·컨설팅·입점 준비·시설 지원까지 단계별 창업 육성 체계를 갖춘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광한루원 경외상가가 청년 창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도록 시가 직접 창업 생태계를 설계한 셈이다. 모집 대상은 만 19~45세의 청년으로, 남원 거주자뿐 아니라 남원 정착을 희망하는 외지 청년에게도 문이 열려 있다. 외식업, 굿즈 판매 등 업종 제한없이 창의적 아이템을 가진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남원시 관계자는 “광한루원 인근 상권이 단순 관광지를 넘어 지속 가능한 창업 플랫폼으로 성장하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며, “남원에서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고 싶은 청년들의 도전을 전폭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시가 지난 3일 한옥전통호텔 ‘명지호텔’ 상량식을 열고 내년 4월 개관을 목표로 본격적인 마감 공사에 착수했다. 명지호텔은 광한루원 일대 관광벨트 확장의 핵심 시설로, 지역 고유의 멋과 한옥 미학을 담은 고품격 숙박공간으로 조성된다. 이번 상량식은 건물 골조가 완성된 뒤 마룻대를 올려 무사 준공과 번영을 기원하는 전통의식으로, 관리동에서 진행됐다. 대지면적 2,060㎡, 연면적 455㎡ 규모에 총 6개 객실을 갖춘 이 호텔은 외래 관광객에게 남원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숙박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최경식 남원시장이 직접 상량문을 작성하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상량문 양쪽에는 전통대로 ‘용(龍)’과 ‘귀(龜)’자를 쓰고, 무사 완공과 번영을 기원하는 문구가 더해졌으며, 소리꾼의 상량 소리에 맞춰 마룻대가 올려지며 고사는 마무리됐다. 최경식 시장은 “명지호텔은 남원의 문화·관광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중요한 시설”이라며, “안전하고 훌륭한 완공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총사업비 57억 원이 투입된 명지호텔은 준공 후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운영자 공개
(국회=타파인) 이상선 기자 = 새만금 개발 전략을 ‘AI·재생에너지 기반 신산업 도시’로 재설정해야 한다는 정치권의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기존 기본계획(MP)을 사실상 폐기하며 전북 미래산업 구상에 큰 공백을 만든 만큼,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새만금의 산업전환 비전을 다시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다. 4일 안호영 국회의원은 '지난 2021년 새롭게 수립된 기본계획은 새만금을 RE100 기반의 에너지 생산지, 데이터센터 및 신산업 집적지로 조성하는 청사진을 담았으며, 전북을 재생에너지·그린뉴딜·첨단산업의 거점으로 만드는 국가 전략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전북은 전국 1위 재생에너지 생산지였고, SK의 2조 원 규모 데이터센터 투자도 구체화되며 전북 신산업 벨트에 대한 기대가 고조됐다'고 했다. 안 의원은 "국회 차원의 전략 설계에도 일부 참여해왔다는 점에서 정치권의 아쉬움은 더 크다'고 토로했다, 안호영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출범 직후 재생에너지·그린뉴딜 정책을 축소하며 기본계획을 사실상 폐기했지만, 명확한 대안은 제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 결과 ▲RE100 기반 인프라 구축 차질 ▲SK 데이터센터 투자 중단 ▲태양광·해상풍력에서
(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완주군 수소산업을 대표하는 지역 내 기업 4곳(AP GREEN, AES TECH, OP Mobility, BTE)이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 전문 전시회 ‘World Hydrogen Expo 2025(WHE 2025)’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공식 인정받았다. 완주군은 이번 성과가 지역 수소기업의 브랜드 가치와 판로 확장, 투자 연계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한 WHE 2025는 올해부터 기존 수소 국제컨퍼런스와 H2 MEET 전시회를 통합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행사다. 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 전 주기를 다루는 글로벌 행사는 세계 각국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만큼 경쟁이 치열했지만, 완주 기업 4곳이 동시에 수상하는 드문 성과를 올렸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개막 첫날 전시장을 찾아 관내 기업 부스를 일일이 방문해 성과를 격려했다. 유 군수는 글로벌 기술 동향을 직접 확인하고 국내외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완주군 수소산업 육성전략의 방향성을 재점검했다. 완주군은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글로벌 기술 트렌드 분석, ▲기업 맞춤형 지원 강화,
(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완주군(군수 유희태)과 완주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고환희)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건강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노사 간 신뢰와 협력의 노력이 국가 차원에서 공식 인정받은 것. 행정안전부는 지난 6월부터 우수행정기관 인증을 신청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 ▲2차 현지실사 ▲대면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완주군은 치열한 경쟁 끝에 2025년 우수행정기관 7곳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으며,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렸다. 완주군은 그간 노사 간 안정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정기적 노사협의체 운영 ▲직원 중심 근무환경 개선 ▲공정한 인사·조직 운영 ▲노사 공동 프로그램 통한 조직문화 혁신 등을 이끌어 왔다. 특히 갈등 발생 후 사후 처리에 치중하던 기존 틀을 넘어, 갈등 예방 중심의 노사정책, 노조와의 열린소통 구조, 직원 복지향상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환희 완주군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번 선정은 군의 적극적 협력과 조합원 모두의 노력이 만든 결과”라며, “출범한 제8대 노조는 더욱 소통하고 협력해 ‘직원이 행
(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가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해 온 ‘조례정비 및 특례발굴 연구용역’이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완주군 자치입법 체계 혁신의 초석이 될 231건의 조례를 전면 재점검하고, 4개 분야에서 신규 특례를 발굴하는 등 완주군 맞춤형 입법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완주군의회 조례정비 및 특례발굴 연구회(대표의원 성중기)는 지난 2일 군의회 1층 문화강좌실에서 최종보고회를 열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성중기 대표의원, 이경애·이주갑·서남용·유이수 의원과 연구원, 집행부 관계자 등 13명이 참석했다. 연구 결과 총 231건의 조례가 검토 대상에 올랐으며, 이 가운데 집행부 의견을 반영한 58건이 정비를 완료했다. 나머지 조례에 대해서도 추가 보완 작업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연구의 핵심 성과는 완주군 실정에 맞춘 특례 발굴이다. 연구회는 다음과 같은 4대 분야에서 신규 특례를 도출했다. AI·디지털 전환특례 - 지역 전략산업 육성 기반 마련 학교·교육과정 운영특례 - 교육 경쟁력 강화 및 지역 맞춤형 학습환경 지원 향토문학 관광지구
(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는 4일 의장실에서 완주교육지원청과 간담회를 열고 2026년도 교육협력사업의 예산과 운영계획을 점검하며 지역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내년 신규 추진되는 ‘청소년 해외 진로체험 지원사업’이 핵심 의제로 다뤄지며, 글로벌 인재 육성을 향한 완주의 교육정책이 한층 구체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설 전망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유의식 의장을 비롯해 이경애·김규성·이주갑·성중기 의원, 집행부 공무원, 조영민 교육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2026년 교육협력사업 예산은 총 47억 4,889만 원, 이 중 완주군 부담 14억 3,073만 원, 교육지원청 부담 33억 1,816만 원으로 책정됐다. 기존 사업은 ▲창의적 교육특구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지원 등이 지속되며, 신규 사업으로 ▲고등학교 무상교육 ▲청소년 해외 진로체험 ▲특성화고·직업계고 급식비 지원 등이 포함됐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사업은 지역 내 중학교 3학년 60명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 진로체험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싱가포르에서 4박 6일 동안 글로벌 산업·직업 현장을 직접 탐방하며 국
(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김재천 부의장이 지난 2일 완주가족문화교육원에서 열린 ‘공공구매 매칭데이’에 참석해 지역 중소기업의 공공조달 시장 진입을 돕기위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다. 공공기관과 중소기업을 직접 연결해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이번 행사엔 지역 내 16개 중소기업과 13개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김재천 부의장은 기업 관계자와 실무자들을 찾아다니며 공공구매 과정에서의 고충과 개선 필요사항을 세심하게 청취했다. 특히 이번 매칭데이는 지난해 8월 체결된 ‘관지역 내 중소기업 성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협약 당시 김 부의장이 가장 먼저 제안했던 ‘공공구매 매칭 플랫폼 구축’의 실질적 실행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그는 ▲참여 공공기관 확대 ▲기업별 1대1 맞춤형 구매상담 체계 확립 ▲공공조달 컨설팅 프로그램 운영 등 핵심 정책을 직접 추진하며, 행사 결과가 단순한 만남을 넘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해 왔다. 김재천 부의장은 “중소기업의 판로는 지역경제의 심장과도 같다”며 “공공기관이 먼저 지역 기업 제품을 관심 있게 살피고 구매하는 문화가 자리 잡아야 한다”고